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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남궁민, ♥안은진 위해 목숨 걸자 이청아, 소유욕 드러냈다(연인)

입력 2023-10-22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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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남궁민이 안은진을 조선으로 보내려고 목숨을 거는 모습에 이청아가 소유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4화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를 찾아나선 이장현(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은 포로감옥에 있던 유길채를 만났다. 이장현이 "잘 살았어야지. 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살았어야지"라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그가 "왜 날 찾지 않았냐. 내가 심양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 왜 이런 고초를 겪냐"며 안타까워하자 유길채는 "내가 왜 나리를 찾냐. 난 나리께 도움을 청할 이유가 없다.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저 오랑캐에게 돈을 내고 오늘밤 나를 사셨냐. 뭘 해드릴까, 술을 따라드릴까, 노래하고 춤이라도 출까. 다른 걸 원하시냐"며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 부담스럽다"고 말하자 이장현은 "싫다. 이번엔 당신 뜻대로 해줄 수 없다.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밖으로 나간 이장현은 포로감옥 우두머리를 찾아가 유길채를 사려했지만 우두머리는 갑자기 유길채를 팔지 않겠다고 했다. 이장현은 포로 감옥에 있던 청나라인들을 공격해 포로를 풀어주게 했다.

이장현이 유길채를 데리고 집에 가서 방으로 안내했다. 이장현은 유길채 방문 밖에 주저앉아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그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되었던 것인지. 그댈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안됐던 것인지. 아니면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아무 걱정 하지 마시오"라고 말하고 잠이 들었다. 유길채는 방문을 열고 이장현 옆에 앉아 나란히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어색한 듯 인사를 나누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장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각화(이청아 분)가 유길채를 사 갔다. 이장현이 각화에게 가자 각화는 "나를 보러 왔냐, 저 여자를 찾으러 왔냐. 이젠 내 시녀라 죽이든, 살리든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장현이 "말 잘 듣는 시녀를 원하시면 제가 찾아보겠다"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각화는 "너답지 않다. 속을 모르겠더니 오늘은 간절해 보인다. 그 여인을 폐하께 진상하면 어떨까"라며 이장현의 반응을 살폈다. 각화는 "난 내 남자가 차라리 굶주린 사자에게 찢기는 꼴을 보지, 다른 여인에게 내가 갖고 싶은 남자를 빼앗기지 않는다"며 쉽게 두 사람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용골대(최영우 분)가 소현세자(김무준 분)에게 군량을 기일 내에 반드시 보내라고 전했다. 군량을 보내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던 소현세자에게 이장현이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 전했다. 소현세자에게 이장현은 유길채를 조선으로 속환시키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유길채가 소현세자의 아들을 목숨걸고 살려냈던 일이 있기에 소현세자와 강빈(전혜원 분)은 이장현의 제안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였다.

밤새 서성이다가 유길채를 우연히 마주친 이장현은 "얼굴 봤으니 됐다. 며칠간 세자 저하의 심부름을 다녀온다. 안 보여도 너무 심려하지 말라"고 알려줬다. 각화의 속내를 알고 있던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장현이 경중명을 설득해 군량을 보내는 일을 해결했다. 이에 홍타이지(김준원 분)가 흡족해하며 바라는 것을 말하라 했다. 소현세자가 청으로 간 시녀의 조선 속환을 부탁했다.

유길채는 폐하의 여자가 되는 건 어떻겠냐는 각화의 제안에 수락했다. 유길채는 만주어를 배워 홍타이지에게 자신은 포로가 아니라고, 억울하게 청으로 끌려온 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이에 홍타이지는 조선에서 끌려온 부녀자 포로들을 학대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홍타이지는 각화에게 유길채는 알아서 하라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장현은 각화에게 무릎을 꿇고 "소인을 대신 벌주소서. 발 뒤축을 깎으라면 깎을 것이고, 종이 되라면 종이 될 것이다. 부디 그 여인이 어디 있는지만이라도 알려달라"고 사정했다. 각화는 "내 청을 들어주면 그 여인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 목숨을 건 내기 사냥을 나가자. 그래도 하겠냐"고 말했다. 이장현은 사냥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사이, 유길채는 조선으로 속환하라고 명이 떨어졌다. 단, 조건이 있었다. 이장현과 절대 만나지 않는 것이었다. 만난다면 이장현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유길채는 홀로 조선으로 향했다.

각화와 이장현은 사냥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냥 대상은 조선으로 걸어가고 있는 유길채였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내가 이기면 너도 살고 저 여자도 산다. 대신 저 여자는 평생 내 종이 될 거다. 네가 이기면 여자는 속환시켜 준다. 대신 너는 죽는다"라고 사냥 규칙을 설명했다. 각화는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것 같냐. 날 데리러 오지 않은 내 남편, 내가 죽였다"며 옆에 있던 말을 찔러 죽였다.

이장현은 즉시 유길채에게 달려갔다. 각화는 말을 타고 달려갔다. 각화가 화살을 겨눠 이장현에게 쐈다. 화살을 등에 맞은 이장현은 그대로 유길채에게 안겨 쓰러졌다. 이장현은 "내가 이겼소. 이젠 됐소"라는 말을 하고는 쓰러졌다. 유길채는 오열하며 이장현을 끌어안았다.

이장현은 청으로 실려왔다. 각화는 이장현을 바라보며 "어째서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지, 조선인이 이상한 것인지"라고 의문을 표하다가 방을 나갔다. 유길채 역시 청으로 돌아가 각화에게 이장현이 어디있냐고 물었다. 각화는 "좋은 경험을 했다. 처음으로 내가 원해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중얼거렸다.

분노한 유길채가 "만약 이장현이 죽었다면 너도 무사하지 못하다. 살아선 네년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저주하고, 죽어선 네년 꿈마다 나타나서 저주할 거다"고 소리쳤다. 각화는 유길채에게 "내기에서 졌으니, 널 속환시켜 주지. 내가 약속을 지키는 건 이장현을 얻기 위해서다. 두고봐. 언젠가 이장현은 내 것이 될 테다"라며 유길채를 속환시키라 명했다.

양천(최무성 분)이 속환되어 밖으로 나오는 유길채를 불러 이장현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이장현이 눈을 떠 유길채를 발견했다. 유길채는 "제가 속환됐다. 이 모든 게 나리 덕분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장현은 말 없이 유길채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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