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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회사서 정국 가이드 쓰지 말아달라고..뛰어난 보컬리스트"(슈취타)

입력 2023-10-18 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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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넬 김종완과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7일 '방탄TV' 유튜브 채널에는 넬 김종완이 출연한 '슈취타'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완이 앞서 슈가의 콘서트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슈가는 "첫날에 오신 게 좋았을 것 같다. 셋째날 너무 울었다"며 "서울 올라온 지 13년이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건 17~18년이 됐다. 주마등처럼 (기억이) 지나갔다. 기타치는데 눈물이 너무 나서 진짜 못생기게 울었다. 오열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때 슈가가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곡 '어땠을까'에 대한 말을 꺼냈다. 김종완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연락이 (빅히트 뮤직) AnR팀에서 왔다. 그때 당시에도 지금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BTS가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기였다"며 "BTS라는 팀이 있다고 설명을 되게 친절하게 해주셨다. 우리 멤버들한테 이후 '회사에 방탄소년단이 있대'라고 하니 애들이 웃더라.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라고 회상했다.

김종완은 "'어땠을까' 같은 경우는, 주변에 슈가씨 찐팬 아미들이 워낙 많아서 그전의 음악도 많이 들어봤다. 피처링이든 컬래버 작업을 할 때 기준은 아티스트의 포트폴리오다. 그 사람이 걸어온 길과 작업물을 보면 이 사람이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가는) 캐릭터가 강하고 내가 생각했던 대로라는 느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종완은 또 '어땠을까'에 대해 "사실 좀 쫄긴 했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가이드가 정국이었잖냐. 되게 좋더라. 어떻게 해야하지 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그 이후로 회사에서 정국이를 가이드에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사람들이 (부담스러우니까)"라면서 "정국이는 뛰어난 보컬리스트라 생각한다. (정국의) 가이드 틀어줬을 때 사람들이 결이 다르다 보니 '이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김종완은 "처음에 딱 그런 느낌이었다"며 "정국씨 스타일이 뚜렷하잖냐. 윤기씨도 내 스타일로 소화하길 바라고 보냈을 텐데, 듣기 좋으니까 자꾸 그 스타일을 따라가고 싶어지더라"고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또 김종완은 '어땠을까'를 작업하는 동안 다른 작업을 모두 중단했다고 했다. 김종완은 "가사가 너무 개인적인 얘기라 누가 될까 싶었다. 픽션이 아니니까 가볍게 생각할 수 없었고, 집중을 해야겠다 싶어 다른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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