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글로벌 아이돌들과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21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아는 우리말 겨루기'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는 우리말 겨루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god 박준형, 아유미,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시크릿 넘버 디타, 블랙스완 파투, 빌리 츠키, 제로베이스원 장하오과 석매튜, 엔싸인 에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가운데 황수경이 국어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황수경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저번 출연 때 뭐든지 항상 걱정한다고 해서 별명이 황걱정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철에게 연락했다는 황수경은 "안 했을 리가 있겠냐"며 "참다 참다 며칠 전에 하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안그래도 장문의 문자가 와서 누군지 보니까 황수경이더라"고 하며 문자를 길게 보냈다고 했다. 이말에 황수경은 "안그래도 문자를 길게 쓴다는 원성이 많아서 두 단락으로 나눠 쓸까 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김영철에게 "그래도 전보다 줄지 않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듣던 김희철은 박준형을 향해 "형은 단락이 무슨 말인지 아냐"고 물었고 박준형은 안다면서 "날짜 있는 그거 있잖냐"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건 달력이다"고 해 읏음을 자아냈다.
황수경은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한뒤 참가한 학생들 한명 한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아유미는 22년째 국적 소개만 하고 있다며 Y2K를 휩쓴 재일교포 출신 아이돌이라고 했다.
김희철은 "성이 아씨가 아니였냐"고 했고 아유미는 "나 이아유미라서 전주 이씨다"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우리집안 사람이다"고 했다. 아유미는 "데뷔 때 부터 계속 했기 때문에 앞으로 그냥 나무위키로 봤으면 좋겠다"고 하며 국적을 묻지 말아달라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디타, 미국에서 온 에디, 벨기에에서 온 파투, 일본에서 온 츠키, 태국인 나띠, 캐나다에서 온 석매튜, 중국에서 온 장하오, 마지막으로 박준형이 자기 소개를 했다. 특히 텐션이 너무 높은 박준형을 바라 본 서장훈은 "박준형, 도핑 테스트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한국에 와서 실수한 경험담과 욕과 관련 된 경험담을 털어놨다. 먼저 나띠는 "어느날 과자 먹다가 걸렸는데 당시 아는 한국어랑 '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것 밖에 없어서 혼나는 와중 '네'만 했다"고 했다.
장하오는 "전 한국에 처음 와서 식당에서 주문을 하는데 '주무셔도 되냐' 이랬다"고 했다. 에디는 "저는 '요'만 붙이면 다 존대말이 되는 줄 알고 '맞다요', '알았다요' 이랬다"고 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예전에 한참 활동할 때 강아지라는 걸 몰라서 '개새X'라고 방송에서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박준형이 "고양이는 고양이 새X 쥐는 쥐 새X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수경은 "새끼가 앞으로 가야한다"고 정정했다.
그런가하면 파투는 "쩐 한국말 배울 때 욕을 먼저 배웠다"고 했고 석매튜는 "저도 연습생 생활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배웠다"고 했다.
박준형은"예전에 라디오에서 시발점이라는 단어를 읽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발점을 발음해야 하는데 점을 빼먹었다"며 "처음에 점을 욕하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같이 방송하는 김태균이 거기서 끊으면 어떡하냐고 계속 읽으라 해서 시발점이 점한테 욕하는 건 줄 알았다"며 "그래서 방송에서 말하면 안 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
한편 디타는 K팝 아이돌 최초 왕족 출신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타는 궁에 사냐는 질문에 "저는 발리 왕족이니까 발리 가면 궁에서 살고 계신 가족들도 있지만 저는 집에 산다"며 "공주 이렇게 따지지 않고 이름만 가진 것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