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세경이 인질로 나타났다.
2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 11회에서는 은섬(이준기 분) 앞에 인질로 나타난 탄야(신세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스달이 아고 연합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타곤(장동건 분)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탄야는 “아스달의 새 하늘을 열 것이다”라며 작전을 개시했지만 흰산으로 피신한 줄 알았던 태알하(김옥빈 분)가 “우리가 아스달을 지켜야 해요”라며 나타났다.
태알하는 “이나이신기가 총군장과 얼굴이 똑 같은 배냇벗이며 대제관 탄야는 그 두 사람과 야합하여 우리를 저 아고족 짐승에게 넘기려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에겐 아스달로 달려오는 흰산의 전사들이 있고 병력이 있다. 간악한 가짜 아사신 아사탄야를 끌어내리고 우리 스스로 아스달을 지켜야 한다. 이 태알하를 따르겠느냐”고 외쳤다.
탄야 역시 “우리에겐 옳음을 아는 형제자매가 있고 용기를 가진 서로가 있다. 패배한 가짜 아라문 타곤왕을 폐하고 우리 서로를 구해야 한다. 이 아사탄야와 함께 하겠느냐”고 호소했고, 백성들은 두 사람을 따르는 무리로 갈라졌다.
제관들을 미리 급습해 탄야의 숨통을 끊고 포위한 태알하는 “대제관이 뭘 하려했든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라며 피 묻은 제관들의 목걸이를 들어 보였다. 병사들이 자신을 향해 무기를 겨누자 탄야는 “불경했던 자들의 마지막을 기억하라. 무기를 쥐어 나를 겨누고 있는 너희들이 손이 스스로의 목을 조르고 너희들의 형제와 가족의 명줄을 끊으리라. 너희들의 혼백은 고살조차 되지 못하고 가장 깊은 어둠에 떨어질 것이다. 어찌 하겠느냐”라고 호통쳤다.
병사들이 주춤하자 태알하는 직접 칼을 뽑고 “아사탄야의 저주를 내가 직접 받겠다”며 탄야에게 칼을 겨눴다. 탄야가 좌절하던 그때, 귓속말 조직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피운 연기가 하늘에 피어 올랐다. 탄야는 눈물을 흘렸고 백성들은 “아사신의 뜻이 아스달에 흐르게 하라”라며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태알하는 “아라문해슬라께서 연맹을 세우시고 타곤왕으로 재림하시어 이 아스달을 지키려 하셨다. 이제와 저들에게 이 땅을 빼앗기려 하는가”라며 마지막 발악을 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타곤왕은 아라문해슬라가 아니요, 가짜요”, “진짜라면 질 리가 없죠”라고 반박했고, 태알하는 결국 병사들의 목을 베며 “저것들을 모두 죽여라”라고 협박했다.
탄야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도 병사들을 설득해 충격을 안겼다. “니르하께서 신의 소리로 말씀하셨다. 기적을 일으키셨다”는 박량풍(송유택 분)의 감탄에 탄야는 “나의 소리가 신의 소리가 아니라 너희의 소리가 신의 소리다”라고 의미를 부여해 칭송을 받았다. 그를 찬양하던 박량풍을 갑자기 날아온 화살을 맞았다. 그 뒤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타곤이 등장했다. 아고 족과 함께 아스달 성문에 당도한 은섬은 인질로 잡힌 탄야와 마주하게 됐다. 탄야는 은섬을 바라보며 "신은 신의 길이 있어. 이나이신기는 이나이신기의 길을 가"라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