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정라엘을 죽음까지 이끌었던 범인 K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20일 밤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에서는 방다미(정다엘 분)의 진짜 살해범 'K'(김도훈 분)가 한모네(이유비 분)가 낳은 아이의 친부임이 밝혀졌다.
지난 회차에서 방다미의 시신과 함께 폭탄 폭발에 휩싸인 방칠성(이덕화 분)의 죽음은 이휘소의 자살로 대체되었다. 민도혁(이준 분)은 방칠성이 죽은 현장에 뒤늦게 합류한 것 때문에 악인들 사이에서 스파이로 몰리고 말았다.
악인들은 민도혁의 휴대폰을 뒤졌는데, 매튜 리(엄기준 분)가 메신저 메시지를 조작해 준 덕분에 의심을 벗을 수 있었다. 악인들과 헤어져 매튜 리의 아지트로 간 민도혁은 "회장님이 왜 가곡지구로 가게 된 거냐" 는 매튜 리의 질문에 "'성찬그룹 심준석'을 만나러 간다고 하셨어요" 라고 답했다.
민도혁이 "어르신은 그 사람을 K라고 불렀어요" 라고 하자 강기탁(윤태영 분)은 "들어본 적 있어, 소름끼치게 잔인하고 기괴한 소시오패스, 그 녀석이 심준석이라니" 라며 놀랐다. 조사 결과 방다미가 사망한 5년 전, K 심준석은 유부남 신분이었다. 그가 한모네(이유비 분)의 출산으로 불륜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방다미를 죽였던 것이 밝혀졌다.
K의 정체를 알게 된 매튜 리는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사장 자리에 금라희(황정음 분)와 양진모 (윤종훈 분)를 앉히고는, 축하파티를 한다며 고명지 (조윤희 분), 한모네(이유비 분),차주란 (신은경 분), 남철우 (조재윤 분)까지 불러모았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지옥도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영상을 틀었다.
자신들의 악행을 들킨 악인들은 저마다,"저건 우리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한 짓이 아니다" 라고 변명했다. 그 때, 민도혁이 계획적으로 "이 모든 건 다 이휘소 때문이다" 라고 소리쳤다. 악인들은 방다미를 죽인 것 또한 이휘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튜 리는 이휘소가 범인이라는 말을 믿지 않았고 한모네는 "진범이 따로 있다" 며 입을 열었다. 한모네는 "그 자의 이름을 들으면 회장님도 이 진탕에서 발을 빼기 힘들거예요, 정말 우리를 도와줄 거예요?" 라고 말했고 매튜 리는 "저 문을 열지 말지는 여러분 대답에 달렸어요" 라고 말하며 경찰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다급해진 금라희는 "K,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이에요" 라며 진범 K의 정체를 언급했다. 매튜 리는 악인들을 도와주겠다며 각자에게 담보를 건 계약서를 받고는 "당신들의 말이 전부 사실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휘소는 내가 찾아보죠." 라며 악인들을 안심시켰다.
매튜 리와 계약서 작성을 마무리한 악인들은 송지아(정다은 분)가 한모네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송지아를 협박하러 가자며 다같이 송지아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목을 매 죽은 송지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송지아는 죽기 전, K와 한모네의 일을 모두 폭로하기 위해 K의 아버지인 성찬그룹 회장을 찾았는데. 송지아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준 성찬그룹 회장이 그녀를 죽여버렸던 것.
금라희와 한모네를 비롯한 악인들은 송지아의 시신과, 거울에 립스틱으로 적힌 'K의 이름을 부르는자, 반드시 죽는다'는 글귀를 보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는 19세 관람가로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7인의 탈출' 10회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