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리치언니' 박세리가 기부를 위한 월드매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 에서는 박세리가 호텔에서 목욕 가운 차림으로 낯선 남자와 조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훤칠한 키가 인상적인 남자는 박세리의 새로운 매니저였다. 이전에 '전참시'에 출연했던 매니저들은 각각 새로운 직급으로 진급하였고, 신입 매니저는 20년간 야구선수로 뛰다 헬스 트레이너로도 일했던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기존 스탭들은 "이력서가 1000개 가까이 들어왔다" 며 신입 매니저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참시' 패널들은 "1000명 중에 경력자를 뽑을 법도 한데 운동선수 출신인 저 분을 뽑은 이유가 무엇이냐" "아까부터 계속 웃고 계신다" 며 박세리를 놀려대 웃음을 줬다.
이날 박세리는 부산에서 기부를 위한 '월드매치'를 진행했다. 이 월드매치에는 소렌스탐, 미셸 위 등 LPGA를 빛냈던 골프 여제들과 이동국, 모태범, 진종오, 현정화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영자는 "저 분들이 박세리씨가 프로포즈하면 바로 와 주시냐" 고 물었고, 박세리는 "고맙게도 와 주신다" 고 인맥을 뽐냈다.
특히 소렌스탐의 경우 박세리의 전성기에 대표적인 라이벌이었던 인물. 송은이는 "소렌스탐을 '전참시'에서 보다니!" 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라이벌이었던 소렌스탐은 박세리, 김주연, 모태범과 함께 팀을 이뤄 골프 대결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리 팬클럽을 비롯해 무려 5천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몰렸다. 모태범은 "누나 너무 영광스럽고 좋은데 집에 가고 싶을 정도예요" 라며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연 또한 "나는 언니 때문에 긴장되는거야, 욕 먹을까 봐" 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연은 특히 박세리의 구박을 한 몸에 받았다. 박세리는 "너 저기 헤저드 들어갔으면 던져버렸을거야" "너 또 놓치면 알아서 해" 라며 김주연을 압박했고. 김주연은 괜히 모태범에게 "못쳐도 되는데 잘해서 너 때문에 내가 혼나고 있잖아" 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세리는 "이틀 동안 경기 하는 게 7년만에 처음이다" 라며 강조하던 것과 달리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