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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톰 크루즈, 욕심 너무 과했나 "'아이언맨' 불발, 높은 출연료 때문"

입력 2023-10-28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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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블 스튜디오가 톰 크루즈(61)를 '아이언맨' 캐스팅에서 포기한 이유가 공개됐다. '아이언맨' 배역은 결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에게 돌아갔고, 그는 전설이 됐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시네마 블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는 너무 높은 출연료 때문에 톰 크루즈 캐스팅을 포기했다. 이 정보는 최근 출간한 'MCU: 마블의 통치'라는 책에 게재되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10년 전, 영화 '아이언맨' 판권이 20세기 폭스에 있었을 때 당시 서른네 살이었던 톰 크루즈에게 스타크 역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은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톰 크루즈의 출연료는 검증되지 않은 슈퍼히어로물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높았다. 20세기 같은 대기업도 무리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마블 스튜디오는 '토니 스타크'역으로 톰 크루즈 대신 티모시 올리펀트, 짐 캐비젤 등을 고려했고, 결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 역할을 가져갔다.

이후 '아이언맨'에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화 및 TV 프랜차이즈로, 15년 동안 31편의 영화와 25편의 TV 프로그램, 300억 달러(40조 6,5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또 마블이 톰 크루즈를 '닥터 스트레인지2'에 출연한다는 루머도 돌았다. 악당 아이언맨의 변종으로 카메오 출연한다는 것. 하지만 케빈 파이기는 "톰 크루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불가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최근 연이은 실패로 흥행 부진을 겪고 있지만 케빈 파이기는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그는 "마블의 가장 큰 장점은 85년 동안 코믹스에 등장해 온 멋지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다. 32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아직 수박 겉핥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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