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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은둔 생활 청산 "유학가려 했다..박재범 적극적으로 제안"(가비걸)

입력 2023-10-30 1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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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청하가 가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9일 댄서 가비의 유튜브 채널 '가비 걸' 측은 '청하의 비밀스러웠던 은둔 생활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청하는 앞서 가비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만 해도 회사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청하는 "언니가 상담해주고 설득시켜주고 유학하지 말라고 했잖냐"고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가비는 "이제 뭐 할 거야, 어디 들어갈 거야 했는데 자기는 공부를 할 거라면서 갑자기 유학을 가겠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어 "우리는 '왜 그래' 이게 아니라, 그냥 '그런 말 하지 말고 진짜 어디 들어갈 거냐' 했는데 결국 좋은 회사를 들어갔다"고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에 들어간 청하를 축하했다.

청하의 근황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 앨범 이후 1년 정도 활동이 없었다는 청하는 "팬 분들은 길다고 느낄 수 있다. 제가 쉬지 않고 계속 활동을 해 이번이 최장기간으로 기다려주시는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쉬는 동안 한국사 자격증 1급을 땄다고 최초 공개하기도.

모어비전에 대해 청하는 "저한테 제일 적극적으로 다가와주셨다. 내가 가만히 아무 생각 없을 때도 '청하씨 해야돼요' 타이밍이 중요해요' 하면서 현실적인 걸 얘기해주면서 끌어주는 게 필요했다. 8년차니까 쓴소리도 많이 안하기 시작하고, 근데 그걸 되게 무서워했던 시기"라며 "그런 분이 필요했고 마침 또 연락을 제일 많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꼭 연예인을 하지 않아도, 그건 직업일 뿐이지 내 삶은 아니니까 또다른 삶을 찾아갈 수도 있잖냐. 직업을 바꿀 수도 있잖냐"며 "언니도 알다시피 댄서나 가수도 찾아줘야지만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재범 오빠가 많이 찾아주셔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가비 역시 "사람들이 당신을 찾는다. 해야지, 무슨 소리인가"라고 응원했다.

청하는 다음 컴백 콘셉트가 고민이라고 했다. 청하는 "제가 생각보다 다양한 음악을 했다. 그러다 보니 내 정체성이 없는 것 같았다"며 "청하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없고 '벌써 12시'밖에 생각 안나는 거 같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가비는 "청하가 생각보다 딥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그래서 12시도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낯가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청하는 "정말 솔직하게 전 회사에서 적응 못했다. 다 어색한 채로 나왔다"며 "적응 안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너무 적응해서 너무 친하면 더 삐걱거릴 수가 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하는 이어 "내 팀원들이랑은 경계선 없이 지내지만 팀장님들이나 윗분들은 선이 있어야 한다. '재범 오빠'라고 부르지만 저는 '재범 대표님'이 편하다. 그런데 대표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해서 지금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약간 더 편하게 했으면 좋겠나보다"라고 박재범을 부르는 호칭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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