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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제 나를 돌보고 싶은 마음”…손범수로부터의 독립 꿈꾸는 진양혜(종합)

입력 2023-10-31 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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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독립'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

30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범양부부' 손범수, 진양혜의 독립이몽이 전파를 탔다.

고집스러운 손범수를 대하던 진양혜는 '독립'을 언급했다. 손범수가 “무슨 소리야? 무슨 독립?”이라고 깜짝 놀란 가운데, 진양혜는 제작진에 “제가 나이가 50이 넘어가다 보니까 생각난 게 저 스스로를 1순위에 둔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늘 남편과 아이들 위주, 그래서 ‘정신적으로 독립하겠다’(는 의미였죠)”라며 “아무래도 거기에서 자유로우려면 일단 남편에게서 독립해야 하지 않겠어요? 늘 남편의 안위를 생각했는데 ‘이제 나한테 집중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털어놔 여성 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진양혜의 하소연을 알아 듣지 못하는 손범수의 모습에 MC들은 “아예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시네”라고 아쉬워했다. 진양혜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에는 “이해하려고 안 하시는 것 같아”라고 꼬집기도. 손범수의 다른 모습에 “이해심이 제일 넓은 선배님이신데”라며 놀란 오상진은 “저 대화 보고는 어때요?”라는 질문에 “저희 만날 때랑 완전 다르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인 모임에서 스트레스를 풀던 진양혜는 갑자기 나타난 남편 손범수에 당황했다. 손범수가 아예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말없이 있던 진양혜는 남편이 주도하는 대화를 답답한 마음으로 듣다 “나 진짜로 독립해야 돼. 남편으로부터도 그렇고 두 아들로부터도 독립해야 미래의 며느리한테도 편하고”라고 또다시 ‘독립’을 언급했다. 손범수는 집에 돌아온 후, “사람들 앞에서 ‘독립, 독립’ 해야 돼? 사람들은 부부 사이가 멀어졌다고 받아들인단 말이야”라고 불평했다.

“독립이 나쁜 말이야? 난 사람들이 공감 많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의아해 한 진양혜는 “결혼하고 정신 없이 살다가 우리 사이에 두 번째 찬스를 맞은 느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으로 가는 느낌. 더 나은 후반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고 좀 더 나를 돌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손범수 씨는 그동안 밖으로 돌았으니까 이제 아내랑 같이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라는 김구라의 말에 손범수가 끄덕이자 MC들은 “이것도 안 맞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감은 하는데 제3자에게 ‘독립’이라고 말하면 극단적으로는 별거나 이혼으로 생각할 수도 있단 말이지. 그건 절대로 아니잖아”라고 자신의 입장을 말하던 손범수는 “절대로?”라는 의미심장한 진양혜의 말에 “이것 봐. 딱 내뱉은 말 가지고 증폭될 수도 있고”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진양혜는 “그게 나를 위한 조언이야? 주위의 시선을 위한 조언이야?”라고 핵심을 짚었지만 손범수는 또다시 핀트를 벗어나 일장연설을 늘어놨다.

진양혜는 독립에 대해 자세히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금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진짜로 떨어져서 3,4개월 살다가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했다. 진양혜는 “얼마나 애틋하겠어, 너무 좋을 것 같아”라며 활짝 웃었지만 손범수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떨떠름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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