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새해 담뱃값 인상효과...던힐-메비우스 가격은?

입력 2015-01-02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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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새해 첫날 담뱃값 2000원 인상이 적용되면서 담배 판매량이 급감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58.3% 줄어드는 등 매출 수요가 뚜렷하게 줄었다.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은 54% 였으며 C편의점 업체의 감소율은 36.4%로 많게는 50%를 넘어서는 감소율을 보이고 있었다.

이 감소율은 담뱃값 인상이 예정되며 담배 사재기 열풍을 불러 일으킨 지난달 말에 비하면 더욱 크게 나타났다.

12월 31일과 비교해 1월 1일의 판매량 감소율은 A편의점 78%, B편의점 78%, C편의점 62%였다.

담배를 보루로 판매하는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월드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신정보다 49%, 지난 달 하루 평균과 비교패도 43.3%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율이 유통업계에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한 담배 수요 뿐 아니라 방문 고객 수 자체가 줄면 다른 품목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이나 소형 마트 같은 경우 담배를 낱개 판매하다보니 유도 상품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유도상품은 상품 자체의 마진은 높지 않으나 그로 인해 손님을 유치하고 다른 품목의 마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담배 손님이 줄다보면 담배 외 품목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소식에 누리꾼들은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너무하네"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정말 비싸"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욕나온다"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아예 사지 말자"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흡연자들 어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던힐 BAT코리아/메비우스 JTI코리아
▲사진=던힐 BAT코리아/메비우스 JTI코리아

한편, 현재 던힐과 메비우스의 담배 가격은 새해 1월 1일에도 인상되지 않고 2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담배들의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이유는 던힐과 메비우스의 수입 업체가 기획재정부에 인상된 판매 가격을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담배사업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담배 수입 판매업자가 판매가를 바꾸려면 변경 6일 전까지 기획재정부에 새 가격을 신고해야 하지만 두 업체는 마감 기한인 24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아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던힐과 메비우스의 2700원 유지가 길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BAT코리아와 JTI코리아가 29일 기획재정부에 변경된 담배 가격을 신고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 관계자는 "판매 변경 신고를 통해 이달 5~6일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담뱃값 인상에 흡연자들은 "새해 담뱃값 인상, 끊자" "새해 담뱃값 인상, 정부가 아주 돈독이 올랐네" "새해 담뱃값 인상, 너무 올랐다" "새해 담뱃값 인상, 끊기 정말 힘들어"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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