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화제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연장논의를 종결짓지 못한 가운데 기세를 이어가 연말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일 MBC '연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연장이 아직 논의 중인 만큼 마지막 촬영일로 알려진 18일에 마침표를 찍을지, 마지막 방송일은 언제일지 역시 미정인 상황이라고.
'연인' 방송이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후속작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도 오는 24일 첫방송 날짜를 확정짓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연인'의 연장 방송이 현실화될 경우 이 역시 뒤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MBC 측이 '연인'의 구체적인 연장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알린 만큼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연인'은 MBC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 부진 속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트1과 파트2 각 10회씩 나누어 총 20부작으로 편성했지만 그 사이 한 달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파트1 마지막화 12.2%(닐슨코리아 전국) 이후 파트2도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인'은 '생방송'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촬영 일정이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C 측은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을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며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공들여 제작한 만큼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고 후반부 감정선과 전개를 제대로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도 '연인'의 주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할 것이란 관측이 솔솔 나오는 가운데 과연 '연인'은 연장방송을 할지, 이야기 완성도를 높여 '용두용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