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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기억 잃은 남궁민에 ♥안은진 "죽더라도 나리 곁 떠나지 않을 것" 애틋(연인)

입력 2023-11-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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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기억을 잃은 남궁민에게 안은진이 애틋한 면모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9화에서는 기억을 잃은 이장현(남궁민 분)을 정성스럽게 챙기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길채가 피투성이가 된 이장현을 궐에서 끌고 나와 집으로 갔다. 이장현의 맥을 짚은 의원은 가망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지만 유길채는 포기하지 않았다.

구양천(최무성 분)이라고 알려진 이장현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순식간에 궐에 퍼졌다. 이장현을 찾기 위해 수색이 시작됐고, 이를 알게 된 량음은 유길채와 있던 이장현을 데리고 영랑(김서안 분)이 모시는 대감 댁에 숨겼다. 영랑이 량음을 도와 이장현을 숨겼다. 그러면서 영랑은 량음에게 이장현이 량음을 위해 했던 일들을 알려주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량음은 유길채를 찾아가 "이장현이 죽기 전 가장 보고 싶어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봤다"며 이장현과 함께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장현을 찾아간 유길채는 정성스럽게 이장현을 돌봤다.

의식을 되찾지 못한 이장현은 어린 시절 꿈을 꿨다. 이장현네 집에는 삼도라는 노비가 있었는데 이장현은 휘파람을 잘 불던 삼도에게 량음이라고 애칭을 붙여줬다. 이장현 누이가 삼도와 사랑에 빠졌으나, 장철(문성근 분)이 이에 반대하며 삼도를 두들겨 팼다. 이장현은 삼도를 패는 아버지 장철을 말리며 오열했다.

고통스러워 하며 꿈에서 깬 이장현은 유길채를 보고 "그대는 누구시오?"라고 물었다. 기억을 잃은 이장현을 유길채가 살뜰히 챙겼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제게 왜 이리 잘해주시냐"고 묻자 유길채가 "나리가 제게 해주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장현은 량음을 가르키며 "저 남자, 량음이라던데 내가 데리고 있던 삼도라는 노비가 휘파람을 잘 불어 내가 량음이라 애칭을 지어줬다.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소현세자(김무준 분)의 병증은 점점 악화됐다. 인조(김종태 분)가 의원을 보냈다. 의원이 소현세자에게 침을 놨다. 강빈(전혜원 분)은 열이 나는 소현세자에게 불로 지진 침을 놓는 의원의 침술을 믿지 못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침을 맞은 소현세자가 잠시 깨어났고, 강빈(전혜원 분)이 타락죽을 만들러 갔다. 소현세자는 이장현에게 편지를 남기고는 쉬고 싶다며 누웠다. 강빈이 타락죽을 만들어 왔지만, 소현세자가 눈을 감았다.

인조는 세자빈이 흉물을 궐 내에 묻어 웃전을 저주하려 했다는 소문을 믿으며 세자빈을 내치겠다고 했다. 사실 그 흉물은 후궁 조씨(소유진 분)가 묻은 것이었다. 신하들은 당황했지만 말을 아꼈고, 보다 못한 남연준(이학주 분)이 "증좌도 없이 원손의 어미를 내치실 수 없다"며 옳은 소리를 했다.

강빈이 억울하다며 소리치자 인조는 "저렇게 소리를 지르는 걸 보면 세자빈의 뒤에 배후가 있을 것"이라며 "세자가 속환시켜준 포로들이 뒤에 있을 것이다"라고 의심했다. 포로와 관련해 이장현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거세졌다.

유길채가 이장현을 뒤에서 끌어안자 이장현이 "왜 이러시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유길채는 "우리는 이래도 되는 사이다"라며 더 세게 끌어안았다. 이장현은 "아까부터 자꾸 날 만지고 그러는데 본시 남녀칠세부동석이다"라며 따지자 유길채는 "우린 원래 이래도 되는 사이다"라며 당당하게 표현했다.

빨래를 널다가 유길채가 이장현 볼에 뽀뽀하자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미쳤냐고 소리쳤다. 유길채는 "우린 원래 이랬다"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유길채는 "저는 나리와 저녁은 뭘 먹을지, 시시한 고민을 하길 바랐다. 어쩌면 지금이 나리와 제가 보내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저는 이제 죽더라도 나리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조했다.

한편, 각화(이청아 분)는 조선에서 세자의 사람들이 전부 숙청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각화는 이장현을 데리러 조선에 왔다.

인조는 강빈과 관련된 인물을 척결하고 세자와 관련된 역관들을 찾아오라 명했다.

이장현은 약을 발라주는 유길채에게 "내가 바르겠다"며 민망해 했다. 이장현은 유길채가 준 가락지를 보다가 떨어뜨렸다. 그 순간 이장현의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라며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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