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리아킴, 미나명의 이야기는 '진짜'였다.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7크루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울플러의 리더들과 김지은PD가 참석했다.
'스우파2'는 지난 10월 31일 베베의 우승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객관적으로 만족스러울만한 시청률은 아니지만 높은 화제성을 띄우며 사랑 받았다.
특히 '스우파2'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원밀리언 리아킴과 딥앤댑 미나명의 스토리였다. 과거 오해로 멀어졌던 두 사람이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이에 대해 김지은 PD는 "리아킴과 미나명의 이야기는 정말 찐이었다. 정말 연출적으로 '이렇게 하세요' 한 적은 전혀 없었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셔서 전 아직도 그 점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방송이라고 해서 거짓된 행동과 멘트를 하셨다면 느껴지는데 정말 사실이었다"면서 "이 안에서 대화를 하시고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울었고, 모든 스태프들이 같이 울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리아킴은 "방송에서 보셨다시피 잘 화해해서 지내고 있다. 콘서트 준비도 하고 있다"며 "사실 처음에 저도 프로그램 시작할 당시에 트러블적인 부분이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두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그리고 팬분들이 저희를 화해시켜줬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스우파' 출연하지 않았으면 계속 서먹하고 어려운 사이로 지낼 수 있는데 프로그램 나와서 다시 좋은 동생을 얻은 느낌도 든다. 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사하다. 그 과정 안에서 제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명은 "우선 많은 분들이 화해라고 하시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재결합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다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지난 일들이 떠오르면서 감정이 벅차오른 것.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리아킴은 미나명이 눈물을 그칠 수 있도록 달래줘 눈길을 끌기도.
숨을 고르며 감정을 추스린 그는 "PD님이 말씀하셨듯이 정말 요청을 받았던 건 없었고, 제가 과몰입을 했던 것 같다. 격한 액션들이 있었는데 언니가 출연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결심을 한거였다. 저희가 탈락배틀 하고 나서 언니한테 많은 힘을 받았었고 언니가 말했듯 제가 출연함으로서 예전 기억들을 찾을 수 있었어서 감사한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연습 간간히 하면서 잘 지내고 SNS로 주접도 떨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웃어보였다.
두 사람의 재결합과 이야기에 많은 팬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