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불을 끄고 다니는 습관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가수 빽가, 모델 이현이의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누리꾼은 "싱크데에서 물을 쓰고 있는데 남편이 굳이 주변에 와서 물기를 닦는다"는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런 건 꼴보기 싫다"고 공감했고, 반면 빽가는 "저도 약간 이런 게 있다. 저는 정리벽이 있다. 계속 각 맞춰야 하고, 이건 의도한 게 아니라 습관 같은 거다. 저도 지저분한 게 싫으니까 그런 분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현이는 "이런 사람 옆에 있으면 편하다"며 "저희 남편이 이런다. 저희 남편이 계속 치우고 저는 계속 어지른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도 이때 "저는 전기 아끼려고 불 끄고 다닌다. 그것 때문에 제 와이프가 화난 적도 있다. 그만 좀 해 하고"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이현이가 "사람 있는데도 끈 적 있냐"고 묻자 박명수는 "있다. 와이프가 화장하고 있는데 껐다"며 "한번은 아침에 일어나서 불껐더니 '뭐야' 하더라. 또 딸아이가 화장실에 있는데 불 껐더니 '아빠' 하고. 저는 전기 아끼는 게 습관이다. 온풍기나 에어컨도 잘 안 틀고 그런 걸 신경쓴다. 메이크업하는데 불 껐다가 욕 얻어먹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누리꾼은 "결혼 준비하며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데 괜찮겠냐고 했다"며 "없다 없다 했던 돈이 정말 1원도 없다는 걸 알고 충격 받았다.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 통장 잔액 공개하는 걸로 규칙을 정하자"는 사연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이건 현실이다. 돈을 밝히는 게 아니라 맞는 이야기"라고 짚었다. 이현이는 "괜찮다고 했는데 나중에 와서 이러면 안 된다. 얼마나 없길래 그러냐고 물어봤으면 힌트라도 얻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빽가는 "저는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일상 생활을 하며 결혼이 아니더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 하며 저금을 하는데 정말 1원도 없는 건 다 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그래도 빚은 없다고 한다. 그럼 괜찮다. 사업을 할 수도 있고, 안되면 정리할 수도, 돈은 없다가도 있는 거다. 생각했던 것보다 없어서 문제" 라며"빚 떠안고, 있는 걸 속이고 결혼하는 사람도 많다. 부인 미치는 거다. 여성 분이 빚있는 경우도 있고. 그나마 빚 없는 게 어디냐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