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20일 밤 8시 20분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택림은 모두의 앞에서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부르며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를 동시에 선보였다.
연주를 마친 이택림은 "이미자 선생님 콘서트 하는 거 보면 2시간 동안 28곡을 부르는데 숨도 안차는 것 같더라"며 "그분은 60년 동안 500장 앨범 3,000곡이다"고 했다.
이어 이택림은 "제가 아는 어떤 남자가수는 47년 동안 음반 7장을 냈는데 한 번도 히트를 못 한 사람이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그 남자는 바로 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가 나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선희, 심수봉, 배철수, 주현미, 홍서범 등의 이름이 나왔고 그때 마다 이택림은 그들이 언제 가요제에 나와 상을 받았는지 바로바로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모두들 게스트를 기다리면서 차 타고 포도밭으로 가 가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가요제는 스타등용문으로 라디오를 통해 입상곡을 어디서나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학가요제에 이어 강변가요제 이야기도 나왔고 이들은 모두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도농장에 도착 김용건, 이택림, 임호, 조하나는 한 카페에 도착해 차에서 내렸다. 여기에 게스트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게스트는 바로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꺼벙이' 이상우였다.
이상우는 군 제대 후 친구의 설득으로 가요제에 출전했다. 대학 친구 창작곡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참가한 곡이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상우는 "가는 데마다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인기가 아주 하늘을 찔렀다"고 했다. 이상우는 또 "일단 너무 뵙고 싶은 분들 만나는 자리라 기쁜 마음으로 왔고 오붓하게 앉아서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상우가 카페에서 직원으로 분장해 멤버들을 맞았지만 모두들 이상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멤버들은 다들 메뉴를 고르느라 이상우가 있는지도 몰랐다. 이상우는 자신을 알아보게 하기 위해 과감하게 서빙까지 했다.
이택림은 시럽 넣었냐고 물어봤고 이상우는 안넣었다고 말했다. 이때 이택림이 알아보나 싶었는데 알아보지 못하고 "시럽 넣어달라"고 했다. 이때 조하나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이상우를 알아봤다. 이택림 역시 이제서야 알아보고 "너 이상우 아니냐"고 말했다.
안경을 벗고 있던 이상우는 그제서야 안경을 썼고 정식인사를 했다. 이택림은 안그래도 차를 타고 왔는데 가요제 출신 가수들 이야기 하며 이상우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이상은을 언급하며 "사실 그때 역대 대상이 다 발라드라 저도 제가 대상일 줄 알았다"며 "대상이 '담다디'를 부른 이상은이 분위기를 쓸어버려서 나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또 "저는 부산에 있었고 당시 가수라는 직업이 다른나라 일 같아서 할 생각도 없었다"며 "난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는데 한 달 후 연락이 와서 계약금을 500만원을 주겠다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못할 거 같아 고사를 했는데 보름 뒤에 또 연락이 왔다"며 "그때는 1000만원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대학 등록금이 70만원일 때라 1000만원이면 일단 받고 봐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등장한 게스트는 원미연이었다. 원미연은 1985년 대학가요제 '조금은 깊은 사랑'을 부르며 등장한 가수다. 원미연은 근황에 대해 "제가 결혼을 좀 늦게해서 딸이 지금 고3이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등장한 이연경은 "1989년 M본부 '대학가요제'에서 '이별은 계절에 실려'로 은상을 받았던 이연경이다"고 소개했다.
특히나 이연경이 가요제에서 상을 수상할 당시 MC가 이택림이었다. 이연경은 앳된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렇게 이연경은 '대학가요제' 은상과 함게 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연경은 "전 이제 아이들이 29살이고 26살"이라며 "조연출 겸 작가였던 남편과 만나 6개월 만에 약혼과 결혼을 하게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