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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기러기父 장혁 "적응 안돼..무기력·공허함 있다" 고백(살림남2)

입력 2023-11-23 0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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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 캡처
KBS2 '살림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장혁이 가족들을 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기러기 아빠로 사는 장혁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천수, 심하은이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을 준비했다. 심하은은 이천수 형 부부와 함께 김장을 시작했다. 꾀를 낸 이천수는 "하은이가 맛있는 거 한다니까 얼른 와"라며 몰래 전화해 부모님을 초대했다.

이천수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오자 심하은과 심하은 형님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인사했다. 심하은은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김장도 해야 되고, 어머니도 모셔야 돼서 좀 당황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천수가 어머니를 모시고 시장에 다녀오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가족들은 함께 김장을 하고 수육을 해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장혁이 일상을 공개했다. 장혁의 방에는 피규어가 진열돼 있었다. 제작진이 모은 피규어 중 가장 비싼 피규어가 무엇인지 묻자 장혁은 "우리 딸이 만들어 준 거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장혁이 "가족들은 작년부터 미국에 가 있다"며 기러기 아빠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사고 방식을 넓힐 수 있지 않냐"며 "그래서 제가 (가족들에게 미국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혁이 평소 자주 찾는 어죽 단골 식당에 갔다. 장혁은 "저 이번 연도에 처음 혼밥해본다. 매번 가족들이랑 먹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가족들이 보고싶지 않냐고 질문하자 장혁은 "항상 보고싶다. 숨 쉴 때마다 보고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카페로 향한 장혁은 커피 두 잔을 시켜 누군가를 기다렸다. 장혁의 영어 과외 선생님이 나타났다. 영어 과외 선생님은 "장혁씨가 세 달 째 수업을 듣고 있다"며 "열정은 높으신데 아직 문장이 정리 안 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듣던 과외 선생님은 지친 듯한 표정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마트에 들러 장까지 보고 집에 들어간 장혁은 집에 들어가자 무기력해 했다. 장혁은 "아무도 없는 집이 낯설다. 원래 시끌시끌해야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적응이 안된다"며 아내와 아이들이 없는 집을 어색해 했다. 이어 그는 "아침이랑 저녁이랑 이 침대 느낌이 다르다. 저녁에는 너무 무기력하고 공허하다"고 무기력함을 고백했다. 장혁은 "그래서 영어 공부도 해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경환, 박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경환이 장모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최경환은 "장모님이랑 저랑 10살 차이 난다. 엄마같고 누나같다"고 설명했다.

장모님이 음식을 잔뜩 싸 왔다. 장모님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최경환은 소파에서 잤다. 모유수유를 마치고 거실로 나온 박여원이 소파에서 자고 있는 최경환을 보고 "아무리 자라고 했어도 진짜 자냐"며 깨웠다. 최경환이 일어나지 않자 박여원은 포기한 듯 "잘 거면 방에 가서 자라"고 했고 최경환은 "그러면 조금만 자야겠다"며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박여원의 엄마가 딸과 사위에게 점심 밥상을 차려줬다. 박여원은 "엄마 덕분에 내가 편하게 밥을 먹는다"며 엄마가 만들어 온 양념게장을 맛있게 먹었다. 두 사람이 식사하는 동안 장모님이 막내를 안고 있었다. 박여원은 "나는 아들만 다섯이지 않냐. 딸에 대한 미련이 있다. 나는 여섯 째를 낳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박여원은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엄마와 카페로 향했다. 박여원은 "내가 처음에 9살 차이라고 속이고 엄마한테 소개했잖아"며 과거를 떠올렸다. 박여원 엄마는 "딱 봤을 때 그거보다 더 차이날 줄 알았다. 사위 외모가 마음에 안 들었다. 이마도 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여원은 "힘들었던 걸 얘기 안 한 이유는 엄마한테 내가 잘 살겠다고 약속했으니까. 그래서 얘기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박여원, 최경환은 장모님,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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