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기안84 친구' 포르피가 여행 중 기안84를 그리워했다.
3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들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포르피 가족들은 한국 여행 셋째 날, 과천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포르피 주니어는 가이드를 자처하고 지도를 보며 일행을 이끌었다. 포르피 가족은 기린을 보는 전망대에 올라 구경했다. 이어 코끼리, 사자, 곰, 공작, 수달, 나무늘보 등 다양한 동물을 구경했다.
늑대를 구경하던 첫째 엘메르가 "늑대 우리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자 포르피는 "저 안에 들어가면 못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갑자기 포르피는 "동물보다 인간이 더 야만적일 수도 있다"고 철학적인 말을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포르피 가족은 간식을 먹으러 갔다. 회오리 감자를 고른 포르피 가족은 "계속 먹으니까 맛있다. 짭짤한 맛도 난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잠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었다. 포르피는 크리스티안이 "볼리비아에서 봤던 동물 중 가장 야생적이었던 동물이 뭐냐"고 묻자 재규어라고 답했다. 포르피는 "24세 정도였다. 보트에 타 노를 젓고 있는데 사람 형체가 보였다. 가까이 갔더니 재규어였다. 막대로 머리를 쳤더니 '크앙' 하면서 입을 쩍 벌리더라. 재규어가 3m 점프하면서 도망갔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방문했다. 포르피는 짜장면을, 엘메르와 포르피 주니어는 라면을 선택했다. 엘메르와 포르피 주니어는 직접 라면 셀프 조리기계를 이용해 라면을 만들었다. 포르피는 짜장면을 맛있어 하며 순식간에 식사를 끝냈다. 엘메르와 포르피 주니어는 라면을 처음 먹고 매운 맛에 놀랐다. 포르피 주니어는 "다 먹을 것"이라며 라면의 매운맛에 도전하면서 적응했지만 엘메르는 결국 포기했다.
라면이 매워 식사를 하지 못한 엘메르를 위해 크리스티안이 짜장면을 3개 더 시켰다. 엘메르는 짜장면을 먹고 동생에게 "너 이거 시켜야 돼. 엄청 맛있어"라며 짜장면 맛에 푹 빠졌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며 짜장면을 극찬했다. 포르피 주니어는 도전정신으로 라면을 다 먹었다.
포르피 가족은 식사를 마치고 놀이공원에 갔다. 엘메르와 포르피 주니어 형제는 놀이기구를 타고 즐거워 했지만 포르피와 크리스티안은 두려워 하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롤러코스터를 탄 포르피와 크리스티안은 소리를 지르며 무서워 했고 급격하게 피곤해했다. 엘메르와 포르피 주니어는 신나서 "두 번 더 탈 수 있다"고 소리쳤다.
롤러코스터에서 내린 포르피는 피곤해했고, 이를 본 크리스티안은 "피곤하시면 제가 애들 데리고 놀이기구 타고오겠다"고 배려했다. 포르피는 냉큼 제안을 받아들여 혼자 쉬었다. 크리스티안이 아이 둘을 데리고 놀이기구를 더 탄 뒤 내려왔다.
숙소로 돌아갔다. 치킨을 배달시켰다. 치킨이 도착했지만 포르피 주니어는 하루종일 돌아다닌 탓에 일찍 잠들었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못해 치킨 맛을 볼 수 없었다. 엘메르와 포르피는 한국 치킨의 매력에 빠져 무아지경으로 식사했다.
식사를 마친 크리스티안이 떠나고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이 되자 포르피는 '태계일주' 제작진들이 준 사진을 꺼내 보며 기안84와의 추억을 되돌아봤다. 포르피는 "기안은 어디 있을까"라고 중얼거리며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기안84가 포르피 가족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