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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하지원, 슬릭백 재도전→봉준호 향한 영상편지…엉뚱솔직 매력 발산(종합)

입력 2023-11-29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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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지원이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신 웃음을 자아낸 하지원과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만난 하지원을 반가워하며 “지원 씨는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신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오늘 왜 모셨는지 아시죠?”라고 슬쩍 물은 유재석은 “사실 지원 씨가 작품이 예정됐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슬릭백 하시는 영상 보고 연락 드렸어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원은 “말도 안 돼요”라며 기겁했지만 두 MC는 “오늘은 진짜 슬릭백 달인으로 모신 거예요”라고 해 폭소케 했다.

하지원은 “슬릭백 왜 추신 거예요?”라는 유재석의 짓궂은 질문에 “제가 우연히 영상을 봤는데 공중부양을 하는 거예요. ‘예전에 축지법 하는 분들 계셨는데 이제는 공중부양까지 가능하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친구 작업실에 크록스를 신고 갔는데 ‘슬릭백 하려고 신고 온 거야?’ 하더라고요”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저는 뭔가 제안을 받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없어요. 그냥 일단 해봐요. 도전을 좋아하니까 일단 하는데 ‘꼭 잘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요즘 힙한 거라고 하니까 했죠”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2억뷰 슬릭백 영상으로 유명한 서효철 자기에게 직접 비결을 전수받은바, 하지원에게도 이를 알려줬다. 유재석의 시범에 “오빠, 되시는 것 같은데요?”라며 눈이 커졌던 하지원은 직접 도전한 후 “저 좀 됐어요?”라고 기대했지만 유재석은 “영상이랑 똑같은데? 이건 그냥 줄행랑 아니에요?”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를 개최해 온 근황을 전했다. “4년 동안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탔어요. ‘나’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배우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아니고요”라고 털어놓으며 웃는 그의 모습에 유재석은 “’봉준호 감독님께 손 편지를 쓸까’ 했다면서요?”라고 의아해했다.

하지원이 “저를 탐구하고, 세상에 대한 탐구를 같이 시작한 거예요. 그러다 1번으로 봉준호 감독님 생각이 났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감독님 영화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로 끝나는 손 편지 내용을 들려주자 유재석은 “결말은 영화 출연…”이라고 고개를 갸웃해 하지원을 당황시켰다. “좀 더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같이 하고 싶어서”라고 해명하던 하지원은 “진짜 쓰셨어요?”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매니저님께도 얘기했는데 약간 머뭇하셔서 살짝 보류 중이에요”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웃음을 줬다.

두 자기는 카메라를 가리키며 “감독님한테 한번 얘기하세요”, “’안녕하세요 슬릭백 하지원입니다’ 하세요”라고 하지원을 부추겼고, 손사래를 치던 하지원은 당찬 영상 편지를 찍으면서도 “괜찮을까 나”라고 걱정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하지원은 그간 숨겨져 있던 엉뚱하고도 솔직한 모습을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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