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이바오, 러바오의 비자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강철원 사육사와 판다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이바오, 러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처음으로 만났던 순간의 7년 전 영상이 공객됐다. 판다 최대 서식지 중국 남서부 쓰촨 성으로 향한 강철원 사육사는 설렘을 드러냈다.
2006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두장옌 판다보호기지는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의 4개 기지 중 하나이다.
처음 강철원 사육사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아이바오는 손길을 거부했다. 러바오는 태어나자마자 사람 손을 탄 케이스였고, 반대로 아이바오는 어미에게 6개월 동안 보살핌을 받았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인 구애를 펼쳤다.
강철원 사육사는 “노력을 했더니 마음을 열어준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아이바오는 어느덧 강철원 사육사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신뢰감을 보였다.
전현무는 “스윗한 말에 넘어간 거냐”라고 물었고, 강철원 사육사는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예뻐 예뻐다. 왜냐면 예쁘다는 말은 못 알아듣지만 진심은 통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사람이나 판다나 매일 가서 진심 보여주고 예쁘다고 이름 불러주고 맛있는 거 주면”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아내분하고 연애하실 때도 저런 노력을 하셨냐”라고 돌발 질문을 했고, 강철원 사육사는 “그때는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이제 친하게 지낸다”라고 답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신뢰관계가 형성됐다는 거다. 특히 맹수가 손을 준다는 건 굉장한 의미다. 공격의 대상이기 때문에. 자기를 방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으로 운송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 사육사들은 판다들이 낯설지 않도록 기내에서 먹을 다양한 간식들을 준비했다.
이어 판다 비자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는 “비자가 나와?”라며 깜짝 놀랐고, 공개된 비자는 실제 청두 한국총영사관이 발급한 비자였다. 강철원 사육사는 “연수를 오는 판다들 느낌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는 두 판다의 모습과 짝짓기까지의 노력 등이 공개됐다. 강철원 사육사는 “저는 일단은 제가 사육사로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바오 가족들을 만날 때 이게 사육사의 마지막 한 획을 긋는 과정이구나라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2020년에 아이바오랑 러바오가 만나서 짝짓기에 성공했을 때 푸바오 태어났을 때 못지 않게 감격의 순간이었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푸바오의 탄생은 국내 최초의 자연 번식 판다 사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푸바오와 할부지’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관찰하는 토크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