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완결정' 진지희, 미친 연기력 납득시켰다..확신의 선택 증명

입력 2023-12-01 1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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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진지희에게 새로운 도전은 모험이 아닌 확신의 선택이었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배우들의 호연과 환상의 호흡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아쉬움 속에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 중, 진지희는 인생 첫 성인 역을 악역으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큰 화제 몰이를 한 바 있다.

평소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진지희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기에 걱정과 긴장 속에 시작한 ‘완벽한 결혼의 정석’.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진지희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 ‘미친 연기력’ 만으로 모두를 납득시켰다. 시시각각 변하는 빠른 전개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그 흐름을 압도하며, 과연 연기 경력 20년다운 베테랑의 모습을 선보인 것.

진지희가 분한 ‘한유라’는 원하는 건 반드시 쟁취해야 하며, 본인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람의 마음쯤이야 쉽게 이용하는 인물이다. 그만큼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가 표현하고 감당해야 하는 감정 스펙트럼이 넓었던 터.

하지만, 진지희가 가진 막강 연기력에 장벽은 없었고 극 분위기를 그야말로 순식간에 장악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복수의 반격을 당하자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치욕의 고통을 쏟아냈고, 이내 분노가 최대치에 다다른 듯 충혈된 눈빛과 함께 소리를 지르거나 종이를 씹어 먹는 등 광기 어린 행동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관심 갖고 함께 즐겨 주신 시청자분들께 매우 감사하다. 유라를 연기하는 동안 현장 속에서 많은 분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어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색다른 모습으로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라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지희의 활약이 돋보였던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은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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