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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거란군 격퇴→기습으로 위기…"지금부터 시작이야"(종합)

입력 2023-12-02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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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고려거란전쟁' 방송캡쳐
KBS2 '고려거란전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원종이 흥화진이 함락되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거란군을 격퇴시켰다.

2일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흥화진의 소식으로 고려군의 사기가 오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화진에서의 패배로 분노한 야율융서(김혁 분)에 소배압(김준배 분)은 "끝내 함락시키지 못하였사옵니다. 자비를 베푸시옵소서. 폐하를 위해 드리는 말씀이옵니다. 폐하께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넘기신다면 이 폐전의 무게는 가벼워지실 겁니다. 폐하께서 어찌 흥화진 같은 작은 성에 집착하시옵니까. 삼수채에 고려의 30만 군이 집결해 있다고 하옵니다. 폐하를 위해 소신이 그들을 전멸시키겠사옵니다"라며 삼수채로 향할 것을 제안했다.

삼수채에서는 거란군이 삼수채를 향해 남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모두가 흥화진이 함락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소식을 들은 현종(김동준 분)은 "그게 사실이오? 정말 흥화진이 무너졌단 말이오?"라며 좌절했다. 이후 현종은 양규의 아들 양대춘에게 "희망을 잃지 말거라. 소식이 끊겼을 뿐이다. 명장이니 분명 지금도 흥화진을 지켜내고 있을 거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네가 더 잘 알지 않느냐"라며 안심시켰다.

양협(김오복 분)이 현종에게 "조정의 관리들 몇이 식솔들을 개경 밖으로 떠나보내고 있사옵니다"라고 알렸고, 식솔들을 대피시키던 유진(조희봉 분)을 찾아간 현종은 "지금 무슨 짓을 하시는거요. 짐을 풀고 가족들을 집안으로 들이시오"라며 조정 관리들을 불러들였다.

현종은 "조정의 관리들도 고려군을 믿지 못하는데 백성들이 어찌 고려군을 믿고 의지하겠소"라며 분노했고, 유진은 "식솔들을 피난시켰을 뿐입니다. 소신들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홀가분하게 단신으로 남아 폐하의 곁을 지키는 것이 이롭겠다 생각했기 때문이옵니다. 소신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있나이다. 황제 폐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목숨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사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후 강감찬(최수종 분)은 "조정의 관리가 목숨 걸고 수호해야 하는 것은 황제 폐하의 안위만은 아닙니다. 아래로는 백성을 보살펴야 되는 것이 조정의 관리이옵니다. 백성들이 크게 동요했을 것이옵니다. 적이 당도하기 전에 한발 먼저 달려오는 것이 두려움입니다"라며 백성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며 일침했다. 그로인해 강감찬이 관리들에게 미움을 샀다.

흥화진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밖을 경계하던 양규(지승현 분)는 아직 매복해 있는 거란군에 다시 문을 걸어 잠궜다. 양규는 "어떻게든 우리가 함락되지 않았다는 걸 알려야 하네"라며 거란군의 눈을 피해 봉화를 올릴 방법을 구상했다. 양규는 "지금 삼수채의 고려군은 절반 이상이 전투 경험이 없는 광군들이네. 그런 군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필요한 걸세. 흥화진이 거란군을 막았다는 걸 알게 된다면 피가 끓어오를 걸세. 봉화를 올려야 하네. 그러면 그것이 갇혀 있는 우리가 삼수채에 보내는 승리의 불이 될 걸세"라고 말했다.

봉화를 올린 양규가 "제발 여길 봐라. 어서 우릴 봐"라며 연기가 피어오르길 간절히 바랐다. 흥화진의 봉화를 확인하고 피어오르는 봉화에 흥화진 군사는 "연기가 오릅니다. 우릴 봤습니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흥화진의 봉화를 발견한 야율융서에 소배압은 "고려군의 봉화인 것 같사옵니다. 아무래도 흥화진의 고려군이 봉화를 올린 것 같사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야율융서는 "또 흥화진이오? 저 작은 성이 나를 자꾸 분노케 하는구려"라며 분노했다.

흥화진 소식을 알게 된 강조(이원종 분)는 "흥화진에서 봉화를 올렸다. 흥화진이 함락되지 않았다. 흥화진의 4천 고려군이 40만의 거란군을 격퇴했다. 우리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거란군을 모두 전멸시킬 것이다"라고 전했고, 고려군의 사기가 올랐다.

강조는 "자고 싶지 않네. 이대로 서서 해가 뜨는 걸 보고싶네 그리고 저 검차들이 거란의 기병들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 이 고려군의 승리를 어서 확인하고 싶네"라며 고려군의 승리를 기대하고 그대로 날이 밝는 것을 지켜보았다.

거란군과 고려군이 맞붙었다. 거란군의 퇴각에 강조는 "지금부터 시작이야. 이 벌판에서 거란군을 모두 전멸시킬 것이네"라고 말했다. 한편 거란군의 기습으로 강조가 사로잡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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