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영희가 선플을 호소했다.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코너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 결혼 만세’에서는 김현기, 정범균, 오정율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정범균은 “이렇게 가다간 저출산에 대한민국이 60년 뒤에 소멸되게 생겼다”라면서 “결혼하면 좋은 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오정율은 결혼했을 때의 장점으로 ‘평생 함께 할 동반자가 생긴다’, ‘정서적 부담이 덜하다’, ‘돈을 보다 많이 모을 수 있다’ 등의 3가지를 꼽았다. 이어 단점으로는 끝도 없는 대본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김현기는 “이혼했을 때 장점은 더 많지”라며 질 수 없다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리스트를 뽑아 웃음을 안겼다.
정범균은 “이럴 때가 아니다. 결혼하고 나면 남편이 살이 많이 찐다. 퍼진다. 이런 것들이 많은데 아니다. 요즘은 달라졌다. 결혼하면 관리하고 섹시해지는 남편들이 많아졌다”라며 정찬민을 불렀다.
정찬민은 깔깔이 옷을 입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들고 나타나 치명적인 표정을 지었다. 정범균은 “유부남도 섹시할 수 있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좀 생기셨냐”라고 관객에게 묻자 한 관객은 고개를 저었다.
결혼 출산 일타 강사로 등장한 박성호는 “다 반려동물만 키운다. 대한민국이 동물농장 되기 일보직전이다. 우리 오은영 박사님은 뭐 먹고 사냐. ‘금쪽 같은 내 새끼’가 아니라 ‘금쪽 같은 X 새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고민이 크다.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는데 이혼했다고 악플을 다시니까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악플로 마음 고생이 있으셨구나. 우리 선생님 참 귀엽다. 제가 여태 받은 악플을 돈으로 환산하면 KBS를 샀다”라면서 “저를 위안 삼아서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앞만 보고 가셔라”라고 위로했다.
이어 “남편 분이랑 사이는 좋으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아주 좋다”라고 답했다. 김영희는 “여러분 숙제가 있다. 이혜정 씨 남편분이랑 사이가 좋다고 선플을 써 달라”라고 관객들에 부탁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