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민재가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오늘(7일) 서울서부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의 두 번째 공판을 열고 판결 전 조사를 진행한다. 판결 전 조사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 개인적·사회적 환경 등 범죄와 관련된 일체의 사실을 조사하는 절차다.
남태현과 서민재가 열애 중이던 지난해, 서민재가 올린 SNS 글로 두 사람의 마약 혐의가 드러났다. 두 사람은 그해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첫 재판에서 이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남태현은 "마약 재활시설에 스스로 입소해 매일같이 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민재도 "재판부 결정을 달게 받겠다"고 전한 바 있다. 서민재는 최근 '서은우'로 개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남태현은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반성하는 심경과 생활고,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 등을 고백했다. 서민재도 KBS 추적 60분을 통해 "제가 진짜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면서 마약의 끝엔 파멸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명세를 얻은 뒤 우울증이 심해졌고 수면제에 의존하기 시작해 마약 투약까지 이어졌다는 서민재는 여성을 위한 재활 시설이 없어 홀로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서민재는 "잡생각도 많이 들고 괴로운 것들이 많아지고 우울해진다. 시설에 입소했으면 규칙적으로 프로그램도 하고, 회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