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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투병 그후.."목소리 안 나올 때 힘들어, 힘들어서 울기도"('조목밤')

입력 2023-12-12 11: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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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의 목요일 밤' 유튜브 캡처
'조현아의 목요일 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소담이 갑상선암 유두암 투병 후 괜찮아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박소담 단독 출연 했습니다. 사실 단독 출연은 아니고요 그냥 서인국이랑 놀러 왔습니다. 사실 놀러온 것도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소담은 "조현아를 만나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조현아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투병했던 박소담을 위해 술을 안 마시겠다고 했고, 박소담은 "먹어도 된다. 저 수술해주신 교수님께 여쭤봤다. 이제 수술한지도 좀 됐고, 오히려 제가 그런 모습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금 걱정됐던 건,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을 생각했을 때는 '조심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데 교수님이 진짜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냥 제가 요즘 안 먹고 있는 중일 뿐이지, 두 분은 드셔도 된다. 조현아가 술 마시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서인국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로 돌아왔다. 박소담은 "4개씩 두 번에 나눠서 나온다"고 했다. 파트 1은 오는 15일에,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받았을 때 수술한지 얼마 안 됐다. 아직 내 목소리도 다 안 나오고, 목도 다 안 돌아갈 때였다. 작품을 받으면 내가 맡은 역할에 좀 몰입해서 대본을 읽게 된다. 근데 이 작품은 서인국이 맡은 이재 역에 더 몰입해서 봤다. 이 작품은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취미가 없다는 박소담은 "요즘은 내가 괜찮기 때문에 얘기하는 게 괜찮은데, 한동안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았다. 괜찮음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 주변에서 요즘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편안해 보여'다. 진짜 괜찮다. 여러 가지로 모든 게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강, 정신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했다.

치료하면서 힘들었던 일로 "내 목소리가 안 나온 거였다. 내 목소리가 다 돌아오는 데 8개월이 걸렸다. 진짜 괜찮아진 게 얼마되지 않았다. 최대한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도 맨날 울었다. 나를 믿고 캐스팅 해준 감독님, 상대 배우에게 폐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버티고 서 있는데, 때로는 힘들었다. 하면서 괜찮지 않은 나를 마주하는 게 힘들어서 울었다. 이제는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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