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지윤이 10집 앨범 준비 근황을 전했다.
12일 박지윤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지윤 10집을 만들며 - 톤 스튜디오 최민성 엔지니어 팀장님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지윤은 "오늘은 제 앨범의 믹스와 마스터링을 녹음과 함께 다 해주신 최민성 팀장님을 만나러 왔다"라고 소개했다.
박지윤은 "제가 '넌'이라는 곡을 발표한지 2년이 됐다. 그때 처음 뵀는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규앨범을 만들었다. 요새는 싱글 단위로 많이 내다보니 긴 호흡을 가지고 정규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많지 않으셨을 것 같다.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민성 엔지니어는 "첫 번째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같은 호흡으로 갔을 때 엔지니어들은 작업을 할 때 집중을 하지만 집중을 넘어선 몰입 단계가 있다.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와 제가 계획하지 못했던 뭔가 새로운 것들이 다 나올 수 있다 생각한다. 이번에 간만의 정규를 하면서 그런 시간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요새 음악 거의 스트리밍과 이어폰으로 듣는데, 환경에 맞춰진 마스터링, 믹스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최민성 엔지니어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스트리밍으로 듣고 많이들 사용하시는 장비들이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이지 않나"라며 "스튜디오에서 최종으로 보내드린 파일에서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면서 손실이 가고 듣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손실이 간다. 사실 일반 청취자들이 듣는 환경을 위해 마스터링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종 파일 자체가 한없이 완벽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민성 엔지니어는 박지윤의 전체곡을 다 듣고 가장 인상 깊었던 곡으로 '고래, 달빛 아래 꿈'을 꼽았다. 그는 "제목에서부터 '어? 뭘까' 생각이 들었고 그 안에서 뭔가 지윤님이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말들이 있지 않나. 그 말들의 멜로디가 흘러가는 멜로디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느꼈다. 특이하다 느껴서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웠던 부분이나 고민이 들었던 부분에 대해 "사실 재료들이 좋으면 어떻게 요리를 하냐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른 맛있는 결과물이 나오는거지 않나. 재료가 다들 너무 좋으니까 어떻게 요리해도 다 좋게 들리는 거다. 그래서 그런 중심을 잡는데 고민이 많았다. 결국엔 돌고 돌아 '지윤님 목소리에 집중하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성 엔지니어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지윤님의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나오는지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다. 또 어떤 곡은 되게 덤덤하게 부르시는 것도 있고 되게 애절하게 후벼 파는 것도 있다. 목소리와 가사와 내용을 잘 매치해서 들어보시면 색다르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