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육예슬, 박종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육예슬, 박종원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자궁경부암으로 수술을 한 육예슬은 "저 임신은 할 수 있는 거죠?"라며 임신이 힘들다는 이야기에 좌절했다. 육예슬은 "왜 나만 이래 왜 내 인생만 이래"라며 슬퍼했고, 박미선이 "애를 굉장히 원했나봐요"라며 안타까워했고, 조은영은 "자기가 부모한테 버림 받았으니까 나는 자식 낳아서 잘 키울거야 이런 마음이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5개월 후 임신한 육예슬에 박미선은 "임신 축하해야 할 일 아니에요. 이건?"라며 임신을 축하했다. 임신에 대한 기쁜 마음도 잠시 육예슬이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자친구를 아빠와 겹쳐 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육예슬의 아빠와 식당에서 마주친 날 함께 있었다는 남편 박종원은 "심장도 뛰어하고 다른 식당을 가보려고 했는데 너무 과호흡이 오고 해서 있다가 그분들이 먼저 자리를 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먼저 갔어요? 괜찮냐는 소리도 안 하고?"라며 기막혀했다. 이어 박미선은 "과거 얘기를 보면 두 분 사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거든요?"라며 두 사람의 출연 이유에 의문을 드러냈다.
육예슬은 "저는 아빠를 기억에서 완전히 아예 지워버리고 싶은데 계속 잠깐씩 보이니까 그게 힘들어서"라고 말했고, 박미선의 "지금도 아빠의 모습이 남편에게서 보여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박종원은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야간 근무를 들어가면 아침에 퇴근해요.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어찌보면 아이 봐줄 시간이 생길 거 같고 그래서 지금은 적응을 잘 하고 있다"라며 아침에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선 부품 제조업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박종원에 서장훈은 "다행인게 아빠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니까 마음이 훨씬 놓인다"라며 안도했다.
아침밥을 만들던 박종원은 "아내가 피곤해 하거나 아니면 제가 체력적으로 여건이 될 때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죠"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종원이 아이들을 위해 술과 낚시까지 끊었다고 해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미선은 "예슬 씨 아버님이랑은 다른 거 같은데"라며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육예슬은 "고맙죠 근데 말없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잔소리 안 하고"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박미선은 "내가 웬만하면 예슬 씨 편을 들어주고 싶은데. 아닌 거 같아. 남편이 일하고 들어왔는데 밥이라도 해놓으면 좋지 않아?"라며 남편의 편을 들었다.
박종원은 "봐봐 어때? 정리가? 이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거 같아?"라며 설거지 하는 아내에 옆에서 갑자기 정리를 시작했고, 서장훈은 "느닷없이 정리를 시킨다고?"라며 의아해했다.
박종원의 잔소리에 육예슬은 "이렇게 좀 해라, 저렇게 해라.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유지 좀 해라 훈계하듯이 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 등원 문제로 다투는 두 사람의 모습에 서장훈은 "말투가 좀 문제가 있네. 인간적으로 아무리 힘들고 그래도 새벽 내내 일하다 이제 들어왔는데 등원까지 시키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육예슬은 남편의 반찬 투정 연락에 질색했다. 육예슬이 등원 후 남편의 점심을 만들어 자고 있는 방에 가져다 놓고 나왔던 것. 육예슬은 "안 하고 나가면 할일도 안 하면서 어딜 그렇게 싸돌아 다니냐고 하면서 뭐라고 한다"라고 말해 MC들이 기겁했다. 이어 계속되는 톡 잔소리에 박미선은 "매를 버는 스타일이네 좀"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박종원은 끊임없이 "좀 해놓고 나가지"라며 톡으로 잔소리를 하고 집안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서장훈은 "아침까지 일했는데 왜 잠을 안 자. 좀 자"라며 지겨워했다. 박종원은 "정리가 딱 되어있어야 편한 사람이라서 아직까지는 아내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내가 보니까 종원 씨는 저게 눈에 띄면 못 견디는 스타일인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박종원은 "이렇게까지 하는 남자들 없어"라며 생색을 냈고, 서장훈은 "생색만 안 내면 우리가 칭찬을 하잖아. 왜 자꾸 생색을 내"라며 분노했다. 박종원은 부부싸움에 "답답하니까 저는 되는데 왜 그 사람은 안 될까 저를 못 따라오는 거 같아서 답답하고 많이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고, 육예슬은 "너무 가르치려 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다. 저를 어린애 대하듯이. 저는 기분이 언짢고 좋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 보니까 아버지는 나중 문제고, 별개의 문제고. 종원 씨 저렇게 내가 예슬씨라도 저렇게 쏟아붓고 가면 없던 트라우마가 생길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종원은 "원래는 안 그랬다. 반발 감정이 보이니까 자꾸 싸우게 되고"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반발 감정이라는 단어부터가 잘못됐다. 이렇게 잔소리를 하면 어떤 사람도 반박을 해"라고 답했다. 아내한테만 그렇게 행동해 잘못인 줄 몰랐다는 박종원에 서장훈은 "다른 사람한테는 안 하면서 왜 아내한테만 그러냐고"라며 답답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