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신영이 심진화 결혼식 축사 후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SBS 7기 공채 개그맨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출연했다.
이진호는 "내가 특채로 들어갔는데 신영이가 나를 불렀다. 신영이도 신인이어서 돈이 없을 때였는데 5만 원을 주더니 '너네 왜 이렇게 얼굴에 핏기가 없냐? 가서 고기 사 먹어라'라고 했다"며 김신영의 미담을 밝혔다.
김기욱이 SBS 예능프로그램 'X맨' 촬영 당시 부상을 입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김기욱은 "그때 호동이가 내 다리 만져보더니 '걱정할 거 없다. 다리 안 부러졌다'고 했다. 병원 갔는데 싹 다 부러졌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기욱은 "다리 수술이 9시간 걸렸는데 끝날 때까지 호동이가 밖에서 기다려줬다"며 미담을 밝혔다.
김기욱은 "오늘 진짜 보고싶었던 사람은 서장훈이다"며 "와이프가 되게 깔끔한데 서장훈 나올 때마다 '내 남편이 딱 서장훈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기욱은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 안으려고 하면 돌돌이로 내 옷을 턴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그거부터 잘못됐다. 안기 전에 세탁실 가서 옷 벗고 갈아입은 다음에 와이프를 안아야지"라고 조언했다.
김신영은 심진화 결혼식 축사 이후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나 이거 너무 억울하다"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김신영은 "진화가 축사를 부탁해서 내가 '네 전남친 이야기 다 한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다. 결혼식 전에 진화를 찾아가 전부 다 컨펌 받았다. 진화가 지우라는 거 싹 다 지우고 뺄 거 다 뺐다. 진화가 컨펌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그때 정말 재미있었다. 시아버지도 엄청 재미있어 하셨다. 편집된 장면만 보고 악플이 정말 많이 달렸다"며 안타까워했다.
김기욱은 "내가 입원을 했을 때 진화가 병문안 왔다. 그때 내가 입맛이 없어서 두 끼 정도 병원 식사를 안 먹고 남겼다. 심진화가 '이거 내가 먹어도 돼?'라고 하더라"며 "그때부터 매일 와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기욱은 "어느날 진화가 월풀 욕조를 보더니 '나 목욕해도 되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기욱이가 1년간 입원해 있었다. 나는 거기서 1년동안 살았다. 기욱이 어머니, 누나 두 분이랑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아형' 멤버들이 두 사람 사이에 썸은 없었냐고 묻자 심진화는 "어느날, 기욱이가 '누나,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하더라. 그때 내가 '기욱아, 지금 말하지마'라고 했다. 사람이 마음이 약해져 있으면 아무나 좋아하게 되지 않냐. 나를 좋아하게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당시 프로그램 작가를 좋아했던 거다. 그때부터 내가 매일 그 작가 데리고 병문안 같이 갔다. 결국 둘이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김기욱은 "그때 진화가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서 삼겹살이라고 말했다. 진화가 그때 만 원 한장이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삼겹살 직접 사서 구워서 은박지에 싸 왔다"며 감동받은 순간을 떠올렸다.
황영진은 "성희롱 예방 강사를 하고 있다. 연예부 기자도 했었다. 공인중개사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부 기자를 그만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황영진은 "한글을 잘 몰라서 그만 뒀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황영진은 "연예인들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 되더라. 왜 얘네는 양다리지?하는 것들이 많아서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김기욱은 "내가 운영하던 포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친구가 배우 이종석이다. 그 친구 덕분에 손님들이 줄을 섰다. 그 친구가 갑자기 그만뒀다. 손님들이 줄어들고 결국 폐업했다"고 고백했다. 김기욱은 "그러다가 '닥터이방인'이라는 드라마에 이종석이 주연을 맡았다. 그런데 나한테 카메오 역할이 들어왔다. 심지어 종석이랑 일대일로 마주하는 장면을 찍게 됐다. 이종석이 먼저 '형님, 오랜만입니다' 하면서 옛 추억들을 얘기했다"며 이종석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김신영은 "박찬욱 감독님이 '헤어질 결심' 대본을 주시면서 제안하셨다"며 "대본 읽어보고 일주일 뒤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신영은 "봉준호 감독님도 '김신영 연기' 폴더가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 일이 잘 안 풀릴 때 보신다고 한다"고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