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2023 KBS 연예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강력한 대상 후보도 없고, 잇따른 예능 프로그램 폐지로 잡음만 있을 뿐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25분에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이 열린다. 올 한해 KBS를 빛낸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이지만, 폐지를 앞둔 프로그램도 있어 마냥 기쁠 수만은 없다.
먼저,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는 총 7팀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숙,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류수영, '1박 2일' 시즌 4 멤버들, '골든걸스'의 박진영, '불후의 명곡'의 신동엽, '살림하는 남자들2'의 이천수, 그리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치미'의 전현무다.
그러나 7팀 중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없다. '골든걸스'가 연말에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강력하진 않다. 김숙의 경우, 세 개의 프로그램이나 출연했지만 그 중 두 개의 프로그램이 폐지를 앞두고 있다.
신동엽, 전현무, 김숙이 KBS에서 또 한번 대상을 거머쥘지, 새로운 얼굴이 대상을 수상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안타까운 건, KBS 예능 두 개가 곧 폐지한다는 것.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홍김동전'은 지난 19일 종영 소식을 전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평균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김동전'은 1~2%대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홍김동전'의 경우, 마니아 층이 많아 폐지 반대 청원이 나오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이 여러 개 올라왔으며, 청원 동의자가 1,000명이 넘어 KBS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KBS는 청원 동의자가 1,000명을 넘을 경우, 해당 청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답해야 한다.
잇따른 KBS 예능 폐지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KBS 연예대상'에서 웃을 대상 수상자는 누구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