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27일 오전 故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4세. 고인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매니저 이 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고인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였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故 이선균이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故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계 관계자들은 빈소를 찾았다. 설경구, 유재명, 조정석, 조진웅,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등 수많은 배우가 조문하러 왔다. 고인과 함께 작품을 출연했던 배우들은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사망을 안타깝게 여기며 추모하는 글들은 SNS에도 수없이 올라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 미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유족의 뜻에 따라 유서도 공개되지 않는다.
故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았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에서 시작됐으며, 고인은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밀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故 이선균은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하는가 하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하는 등 억울함을 보였다.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A씨에 대한 조사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을 향해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도 있지만,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현재 故 이선균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를 유작으로 남겨둔 상태다. 고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두 영화는 무기한 개봉 연기됐기에 개봉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故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고인을 향한 추모와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