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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육아하기 싫어서 유튜브? 그랬으면 '고려 거란 전쟁'했지"(쓰저씨)

입력 2023-12-28 1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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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석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김석훈이 육아하기 싫어서 유튜브 시작했냐는 의혹에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김석훈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김석훈이 20분 동안 계속 말만 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석훈은 간단하게 근황 토크를 진행하며 최근 A형 독감에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열이 39.4도까지 올라 깜짝 놀랐다는 김석훈은 유튜브 제작진들에게 연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날 김석훈은 아이들을 육아하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김석훈은 "나는 두 돌 생일잔치하는데 눈물 나더라. '얘가 이렇게 커서 생일잔치도 하는구나'하며 너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김석훈에게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준비했냐"고 물었고 김석훈은 "대단한 것들이 많이 있다. 쇼는 안 되어있으니 여러 가지 복잡하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석훈은 첫째 선물로는 기차를, 둘째 선물로는 분홍색 토끼 인형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석훈은 "그게 25일 아침에 할 일이다. 선물 풀어보면 오전은 갈 테고 점심에는 특식을 준비해서 뭘 좀 해주고. 서양 명절이니까 서양식으로 해주고 낮잠을 재우면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육아 퇴근 후에는 무엇을 하냐는 물음에 김석훈은 "언제 퇴근하냐. 언제 퇴근해"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석훈은 최근 여행 유튜버 영상을 봤다며 "참 부러운 인생이다. 고프로 하나 들고 전 세계를 다닌다. 한 1년 정도 여행을 하는 거 같은데 너무 부럽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떠나신다면 몇 살 때 떠나실 수 있을 거 같냐"고 묻자 김석훈은 "매일 생각하는 거 같다. 나는 못 떠날 거 같다. 영원히"라고 답했다.

이어 "일단 고등학생 때까지는 못 떠나는데 그때가 되면 70이다. 70에 떠나긴 어딜 떠나냐. 노인정이나 가야지. 그래서 결혼을 빨리하거나 애도 빨리 낳거나 아예 안 했어야 하는데 이게 뭔 일이냐"고 덧붙이며 한탄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김석훈은 '아기 키우기 싫어서 유튜브 하는 거냐'는 댓글도 해명했다. 김석훈은 "육아하기 싫었으면 내가 '고려 거란 전쟁'을 하지. 한 번 나가면 6개월 동안 안 들어오는"이라며 언짢아했다. 김석훈은 "옛날에 내가 대하사극을 한 번 했는데 아저씨들이 집에 안 가더라. 난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 사극만 들어와 봐 아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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