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故이선균이 사망한 이후 수많은 연예계 동료 및 셀럽들이 SNS로 추모글을 게재하고 있는 가운데, 신현준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29일 신현준은 자신의 채널에 이선균이 사망한 공원에 방문해 술과 안주, 꽃다발을 두고 추모한 모습을 찍어 공유했다. 별다른 멘트를 덧붙이지는 않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추모 방식을 지적했다. 신현준은 물론 故이선균을 기리는 마음으로 행한 추모겠지만, 사망한 공원을 찾아가 자신의 행동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게재한 '전시 행위'는 옳지 못하다는 것.
논란이 점차 커지자 신현준은 글을 삭제했다.
지난 28일에는 하림이 올린 추모글이 논란으로 번졌다. 그는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한순간 돌아선 대중의 사랑에 대한 배신감과 그들의 관음증에 대한 응징으로 그렇게 사라진 게 아니었을까. 잔인한 이 세계를 부디 용서해달라"라며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의 작품 '뮤즈의 복수'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성 모델들을 향한 불합리한 사회적 대우, 여성 모델을 착취하며 정작 여성 예술가를 무시하는 남성 예술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림과 내용이 연관이 없다는 글이 이어지자 하림은 이를 삭제했다.
작곡가 김이나, 이지훈도 감정적인 추모글로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한 바 있다. 김이나는 어디서 흘러나온지도 모르는 녹취록을, 누가 그런 나를 볼세라 이어폰을 꽂고 몰래 들으며 어머어머 하고, 관련영상으로 뜨는 비슷한 가십성 컨텐츠도 클릭해보고,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을 보면 슥 훑어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기사 봤어?'라고 얘깃거리삼고"라고 적었다.
이어 "'실패한 수사로 보이지 않으려 너무 자극적 사생활 이슈를 흘리는거 같다'는 남편의 얘기를 듣고서야 짐짓 '그래 맞어 너무한거 같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후로도 똑같이 뭐가 나오면 들여다보고, 마지막에 '너무 사람 망신주기하네, 심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이라며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사진.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고 글을 게재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지훈도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에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라며 추모글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가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