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알콜지옥’ 알콜러들, “한 달 술값 300만원”→“술 조절 안돼”…사연 고백하며 금주 의지↑

입력 2024-01-02 05:30:04
    • 복사완료!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알콜러들이 각자의 중독 문제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에서는 알콜러들의 'AA모임'이 그려졌다.

알콜러들은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AA(Alcoholics Anonymous) 모임’을 가졌다. 첫 음주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가 하면 자신의 술버릇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민규홍은 “저는 자는 게 술버릇인 줄 알았는데 돈을 나눠주더라고요”라며 자기자신을 기막혀 해 웃음을 줬다. 평소 자신이 어떻게 술을 마시는지가 담긴 영상을 보며 민망해 하던 황홍석은 자신에게 “석아, 오늘 충격이었다”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금주 의지를 다졌다.

김태원은 한 달 술값만 300~4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음주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랑 술 마시면 재밌잖아요. 딱히 취미도 없고.. 세상을 먹는 재미로 사는데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술을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라고 답하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그만큼 배고픈 것도 못 참고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거로 풀고”라고 자신의 문제점을 들여다봤다.

다른 알콜러들의 영상을 보며 “나 진짜 심각해. 내가 제일 심할걸”이라고 걱정하던 민규홍은 자신의 음주 영상을 보며 “술을 조절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나는 술을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일 끝나고 나면 공허할 때. 그런데 공허한 순간이 거의 매일 오거든”이라고 말을 이어가던 그는 어린 시절 받은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저는 이런 순간이 제일 힘듭니다”라며 술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어하던 석정로는 운영 중인 위스키 바 영업을 시작한 후 연거푸 술을 들이키는 영상으로 알콜러들을 놀라게 했다. 석정로는 “원래 소심한 성격이었다가 SNS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살짝 바뀌었는데 1대1로 독대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소심해서.. 제가 술을 먹으면 외향적으로 바뀌거든요. 현재는 술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번져버렸네요”라며 씁쓸해 했다.

“원래 IT스타트업 같은 걸 차리는 게 꿈이었어요”라고 밝힌 석정로는 “술 관련된 문제가 조절 가능해지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시 박사 학위도 도전하고 다시 한번 원래 갖고 있던 가치관을 찾아서 목표를 잡고 전진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프로그래머로 취업해서 평온한 취미 생활을 하고, 그런 게 꿈입니다”라고 해 알콜러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지혜는 힘들었던 환경으로 인해 처음 술을 마시게 된 이야기를 꺼내며 아버지가 알코올성 간암으로 돌아가신 상처를 털어놨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아버지 모습을 내가 똑같이 밟아가고 있고.. ‘결국 내가 싫어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네’”라고 후회하던 이지혜는 다섯 아이를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문아량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에게 “엄마, 아빠도 술 많이 먹는데 딸까지 술 먹고 다니고 입원해서도 정신 못 차리고.. 나 여기 와서 많이 밝아졌고 밥도 잘 먹고 되게 잘 자. 앞으로 잘할 테니까 믿어줘,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은 다양한 사연자들의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