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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프로파일러 배상훈X법영상 분석가 황민구 등장..."트라우마가 있어" 고백(종합)

입력 2024-01-02 2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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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저는 가족을 두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상훈은 "사람의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의심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그러면서 배상훈은 "거짓말을 벗겨내야 하는 직업이다"며 "대화하다 보면 직업병이 나오는데 3시간 정도 지나면 그 사람을 분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또 황민구는 "365일 함께하는 CCTV와 블랙박스가 있다"며 "사건 발생시 1순위는 영상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화질개선 등 모든 영상 처리를 바탕으로 영상 속 범죄자나 사건 현장을 분석하고 증거를 증거답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들어가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고 전했다.

배상훈은 "저는 온갖 강박이 있다"며 "집안 모든 가구의 문을 열어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칼이 없다"며 "작은 문구용 가위로 요리를 한다"고 밝혔다.

배상훈은 트라우마에 대해 "어느날 사건 현장에서 무심코 열었던 문에서 토막 난 시신을 발견했다"며 "그 트라우마 때문에 두려움으로 시체를 못 보는 증상까지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 "시체가 지하에 있는데 20m 거리에서 못 가고 벌벌 떨고 있다"며 "반지하에 시체를 쌓아둔 사건에서 물이 된 시체를 들고 나오다가 봉투가 터지며 다 뒤집어쓴 사건도 있었다"고 밝혔다.

황민구 역시 "저도 사람 말을 거의 안 믿는다"며 "어느날 두 사람이 시비가 붙어서 어떤 사람을 폭행했고 그 장면이 CCTV에 정확하게 찍혀 있었지만 영상이 조작 아니냐고들 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 기억 자체가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한다"며 "제가 의뢰인 상담을 무수히 하며 느꼈는데 그 기억의 무서움을 알고부터 영상만이 제가 보기에 사실을 목격한 증인들이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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