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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송년 콘서트 성료.."환갑 공연까지 하고 파, 내년에 다시 만날 것"

입력 2024-01-02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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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진영(J.Y. Park)이 2023 송년 콘서트 '80's Night'(에이티스 나이트)에서 최고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2회 송년 단독 공연 '80's Night'를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80년대를 대표하는 전 국민적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쇼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 연출이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행복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80년대 쇼 프로그램 MC로서 독보적 인기를 자랑한 이덕화의 생생한 목소리로 "JYP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시간 여행 '80's Night'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다들 즐기실 준비되셨나요? JYP, 부탁~해요!"라는 정겨운 멘트가 나왔다.

1980년대 발매된 아하 'Take on Me'를 시작으로 최신작 'Changed Man', 조용필 '모나리자', 윤수일 '황홀한 고백', 2PM 'Again & Again',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까지를 흥겹게 메들리로 노래한 박진영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 정말 잘 오셨다. 올해 마지막 날을 저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신 걸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해드릴 말씀도, 춰드릴 춤도, 불러드릴 노래도 너무 많다. 공연 끝나고 나가면서 '오늘 정말 잘 놀았다!' 할 정도로 미친 듯이 노래하고 춤추고 표 값 안 아깝게 본전 뽑고 가셔야 한다. 저보다 먼저 지치시면 안 된다"며 흥을 끌어올렸다.

박진영은 스티비 원더 'Part-Time Lover'와 컬처 클럽 'Karma Chameleon', 유리스믹스 'Sweet Dreams'와 진주 '난 괜찮아', 원더걸스 'Nobody', 미쓰에이 'Good-bye Baby'와 'FEVER (Feat. 수퍼비, BIBI)',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와 비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 등 각 시대 대표 메가 히트곡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세트리스트를 80년대 사운드로 재해석해 들려줘 익숙함 속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80년대 황제' 박남정과 '80년대 퀸' 김완선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총 40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박진영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저는 무대에 서지 못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여러분 보고 춤추고 노래하고 음악 만드는 일이 저에게는 살아가는 엄청난 힘과 에너지가 된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감히 60살까지는 꼭 하고 싶다. 환갑 공연이 정확하게 2031년이다. 앞으로 8번 남았는데 그 8번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관리해서 60살 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내년에는 어떤 곡을 발표하고 어떤 콘셉트로 공연을 열지 이미 다 생각해 놨다. 저는 오늘처럼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내년 12월에 다시 만나자"고 늘 그렇듯이 내년 콘서트를 기약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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