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공효진이 케빈오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공효진, 케빈오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공효진은 '유퀴즈' 출연을 앞두고 녹화시간이 길어질까 걱정했다고 밝히며 "서론이 길어요. 자꾸 옆길로 새요"라고 털어놨다. 미리 적어둔 쪽지를 두고 와 즉석에서 한 결혼 서약을 16분 얘기하는 바람에 하객들의 수군거림을 들었던 에피소드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더불어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소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뭘 했는지 궁금해 하는 자기들에 “’해마다 음악을 만들면 어떨까?’ 했어요. 노래는 엄청 잘할 필요도 없고 연주만 있어도 되고”라고 해 감탄을 자아낸 공효진은 아직 곡을 미완성이라며 “요즘 신혼이라 감성적으로 빠지는 게 어렵더라고요. 왜 행복할 때 창작 활동이 더 안 되잖아요. 슬플 때 시가 잘 써지고”라고 했다. 유재석은 “오늘 힘드네. 앞 팀 장나라 씨도 그렇고.. 달다 달아”라며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공효진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궁금해 했다.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는데”라고 말을 꺼낸 공효진은 “느낌이 오던가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란 느낌?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은데”라고 해 웃음을 줬다.
조세호는 “제가 알기로는 연락처에 남편분 저장을 ‘마이 엔젤’로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귀띔하기도. “케빈의 미국 가족들도 약간 닭살스럽다고 저 놀리거든요”라며 인정한 공효진은 “날개를 보신 거잖아요”라고 거드는 조세호에 “전 날개를 봤습니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와 만나게 된 계기를 시원하게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이 끝나고 한가해졌을 때 콘서트를 갔어요. 며칠 후에 해외 뮤지션 콘서트가 있었는데 같이 가게 된 거예요”라는 이야기에 몰입하던 MC들은 “티케팅을 대신 해줘서, 전화번호 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어요”라는 공효진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케빈오와 지인이 된 이야기를 나누던 공효진은 “제가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마침 본인도 거기 있대요. ‘차 한잔 하실래요?’ 하길래 ‘위험해요’ 했어요. ‘동백꽃 필 무렵’ 끝나고 간 거라 진짜 막 인기 많을 때였거든요. 미국에서 잘못 밥만 먹어도 밀월여행 되잖아요”라면서도 함께 식사를 하고 연락을 하며 점차 사랑을 키워 나간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