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홍진경이 폐지를 암시하는 한 마디를 남겼다.
4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홍김 AD'의 시무식이 진행되며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분장과 코스프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광고 회사라는 배경에 맞게, 추억의 광고를 소환시키는 분장을 한 채 나타났다. 우영은 '코카콜라'의 시그니처인 곰으로, 김숙은 '노담 캠페인'을 벌이는 공익 광고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카누 광고의 공유로 분해 "한번쯤 꿈꿔온 것"이라며 연신 분위기를 잡아 모두의 야유를 사기도. 주우재는 '애니모션'의 에릭을, 홍진경은 면도기 광고의 정우성을 패러디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김 컴퍼니에서는 상사와 부하를 동전으로 결정짓게 되며, 주우재는 "상사를 좀 해보고 싶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주우재는 "나 요즘 너무 안 좋다. 그래도 빛이 날 때가 됐다"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이어 동전의 앞면을 마주한 주우재는 가장 높은 직급인 부장을 거머쥐게 되었다. 주우재는 "감히 부장님 눈을 마주쳐"라 소리치는 등 마음껏 권력을 발휘하였으나, 인턴 조세호는 일부러 주우재에게 물을 엎지르는 등 지난 설움에 대해 복수를 행했다. 이에 주우재는 "직급을 바꾸면 안 되냐"라며 하소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이티즈의 윤호가 본부장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윤호는 "인사 평가를 하기 위해 왔다"라며 사원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이어 윤호는 "마케팅에 있어서 흥을 올릴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라며 운을 뗐고, 이어 노래 한 곡을 요청하는 홍진경에 주우재는 "혹시 윤호가 무슨 팀에 있는지는 알고 노래를 시키시는 거냐"라 말해 홍진경은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어디까지가 플러팅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고, 논리 정연한 태도로 '베스트 스피커'에 등극된 주우재는 부장 직급을 홍진경에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나 못한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광고 회사 직원으로서의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베스트 카피라이터'게임이 이어졌다. 멤버들이 "부장으로서 한 말씀을 해 달라"라 요청하자, 홍진경은 "2주 뒤면 문을 닫는 회사지만 열심히 하자"라 이야기하며 폐지를 암시하는 말을 건넸다. 그러나 주우재는 "창의적이지 못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홍진경은 "2주 후에 문을 닫는 회사니 대충 해라"라 답해 모두가 폭소하기도.
주우재는 두 번째 게임에서도 다시 한번 1위를 거머쥐었다. 주우재는 우영을 대리로 진급시키고, 홍진경은 그대로 부장을 유지시키는 등 강경함을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2월 23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가 펼쳐지며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상식 당시에는 홍진경의 생일이었기에, 멤버들은 부담스럽다는 홍진경의 주위를 둘러싼 채 계속해서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틈새 재미를 안겼다. 주우재는 홍진경에 생일 선물을 건네고, 눈물을 흘리며 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하는 등 뭉클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