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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역사적 팩트 日에 전달" 서경덕, 일본 만행 담은 '경성크리처'에 남긴 호평

입력 2024-01-05 15: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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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서경덕 교수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의 의미를 짚었다.

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개인 채널에는 일본 내에서의 '경성크리처' 반응을 주목하는 글이 게재되었다. 지난달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박서준 분)과 10년째 모친을 찾아다니는 토두꾼 윤채옥(한소희 분)이 옹성병원에서 탄생한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해 조선인을 상대로 비인간적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관동군 소속 생화학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731부대'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주요 서사로 그려진다. 드라마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본 누리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며 일본 내 반응에 초점을 뒀다.

그러면서 "특히 SNS 상에서는 '731부대를 처음 알았다', '731부대를 알게 된 계기', '731부대가 실제였다' 등 '731부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들도 꽤 많았다. 즉 '경성크리처'로 인해, 일본 교육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731부대와 생체실험 등의 역사적 팩트가 일본 누리꾼에게 잘 전달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경성크리처'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언급했다.

앞서 한소희 역시 '경성크리처' 공개 후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개인 채널에 올렸는데, 이후 일본 네티즌들의 악플에 "슬프지만 사실인 걸. 그래도 용기 내주어 고마워"라고 대처한 바. 서 교수는 '경성크리처'뿐만 아니라 그간 일본의 만행을 담은 '파친코'를 언급하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에 녹인 것에 호평을 남겼다.

서 교수는 "글로벌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역사가 전 세계에 올바로 알려지는데 큰 일조를 한 건 역시 'K콘텐츠'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올 한 해도 K드라마와 K무비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동북아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길 바랄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경성크리처'가 혹평 속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에 오늘(5일) 공개되는 파트2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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