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송강이 인간 시절 인연을 알게 됐다.
전날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송강 분)이 인간 시절 도도희(김유정 분)와 인연이 있다는 걸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구원이 불속에서 도도희를 안고 걸어나왔다.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노숙녀는 "이게, 되네"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눈을 뜬 도도희는 "어떻게"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타투가 돌아왔어"라고 답했다. 위험한 그 순간 도도희의 손목에 있던 타투가 정구원에게 돌아왔던 것.
정구원이 인간 시절의 꿈을 꿨다. 꿈에서 정구원은 "월심아. 내 나를 잊을 지언정 너는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잠에서 깬 정구원이 노숙녀(차청화 분)를 그 길로 찾아갔다.
정구원은 다짜고짜 "왜 이러는 거야. 왜 자꾸 인간 시절의 꿈을 꾸는 건데. 월심이라는 여자 얼굴은 왜 안 보이고"라고 물었고, 노숙녀는 "아무래도 넌 인간으로 남고 싶은 모양이지. 네가 느끼는 인간적인 감정들 그걸 잊고 싶지 않아서. 너 역시 그 여자 기억이 널 괴롭게 하니까 스스로 지운 걸 거야. 지극히 인간적인 보호 방법이랄까. 방어 기제"라고 답했다. 부정하는 정구원에 노숙녀는 "강력하게 얽힌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될 거야. 운명은 반복되니까"라고 경고했다.
도도희는 "우리 가족 사진. 나는 여기 엄마 배속에. 부모님 돌아가시던 날 그날은 내 11번째 생일이었어. 나는 그날 유난히 기대가 컸어. 아빠가 절대 잊지 못할 생일 파티를 열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거든. 근데 갑자기 아빠가 회사에 가보겠다는 거야. 일도 관둔지 오래인데. 이해도 안 되고 어린 마음에 울고불고 난리를 쳤어. 사고 원인은 과속이었어. 나 때문에 너무 서둘렀던 거지. 내 생일만 아니었다면 엄마 아빠는 살아 있었을 거야"라며 자책했다.
도도희는 "수백 번 수천 번 자꾸 생각하게 돼. 내가 재촉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같이 갔었더라면. 필요한 건 뭐든 말만 하라고 했지? 나 필요한 거 있어"라며 포옹한 도도희는 "네가 내 옆에 있는 거. 그러니까 다시는 혼자 멀리 가버린다는 말 하지마. 꿈 아니었던 거 알아. 네가 그 말 한 거"라고 자신의 소원을 말했다. 이에 정구원은 "소원 접수.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널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도도희를 찾아온 주석훈(이상이 분)은 "정말 믿기 힘든 얘기네. 데몬이 수호신처럼 널 지켜준다고? 그래서 내가 더 혼란스러운 거다. 근데 범인은 왜 널 다시 노린 걸까?"라며 의아해했고, 도도희는 "어쩌면 돈이니 회장 자리니 다 필요 없고 그냥 날 죽이고 싶은 걸지도?"라고 답했다.
도도희는 "노석민이 찾아왔다. 갑자기 우리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면서. 목적없이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주석훈이 그의 의도를 알아보기 위해 움직였다.
노석민(김태훈 분) 집에 찾아간 주석훈은 "나 형 라인 타러 왔어. 내가 너무 늦게 왔나?"라며 몰래 노석민 집을 살폈다. 주석훈은 이후 집을 나서며 "도희야 지금 석민이 형 집에서 나오는 길인데. 도경이는 출장 중이라고 하는데 뭔가 숨기는 낌새다. 그리고 이상한 걸 하나 봤는데. 초록색 책이었고 데몬이라고 적혀 있었어"라고 알렸다.
노석민이 입원해 있는 노도경(강승호 분)을 찾아갔다. 노도경은 "도도희 죽었어요?"라고 물었고, 노석민은 "너는 널 증명하는데 실패했어. 급한 치료 끝나는 대로 자수하자. 그게 감형에 좋아. 그간 네가 한 일들 용서받기 힘든 거 알고 있지? 재산을 노리고 할머니까지 죽이고 가족같은 도희까지 죽이려고 했잖아"라며 압박했다.
주석훈 이야기를 듣고 능력을 사용해 노도경 방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노석민이 넣어놓은 기광철 휴대폰을 발견했다. 도도희는 "노도경한테 가자"라고 말했다. 그 시간 노도경은 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다 죽였어요. 차 팀장도 기광철도 할머니도 내가 다 죽였다고"라며 자백했다.
노도경을 찾아 능력을 쓴 정구원이 경찰서에 도착했다. 도도희는 "노도경이 여길 왜"라며 의아해했다. 노도경을 찾아간 도도희는 주천숙을 죽였냐고 물었고 노도경은 "할머니 기광철이 죽인 게 아니야. 아니야 내가 한 거. 난 그냥 시키는 대로 했어. 악마. 여기 악마가 살거든? 난 그냥 악마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라며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충격받은 도도희를 정구원이 보호했다.
모든 게 자신의 짓이라고 말하는 노도경에 도도희는 "허무해 그래서 더 화가 나. 주여사가 죽은 게 정신 질환 때문이라니. 저렇게 미쳐버리면 되는 거야? 저건 자기 죄에서 도망치는 거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주석훈은 "감형 받으려고 연기하는 거 같지는 않았어?"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그건 연기가 아니야. 진짜였어"라고 대신 답했다.
한편 정구원이 궁금해하던 꿈속의 여인 월심은 도도희의 얼굴을 하고 있었고, 정구원이 꿈 속에서 월심을 칼로 베었다. 잠에서 깬 정구원은 도도희를 바라보며 "내가 죽였어. 너를"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