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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배인혁 "라이징스타 수식어? 마냥 기뻐할 수 없어..자리잡고 파"

입력 2024-01-09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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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인혁이 '라이징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배인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 지난 6일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

배인혁은 지난 2019년 플레이리스트 '러브버즈'로 데뷔. '간 떨어지는 동거',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슈룹' 그리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열일 행보를 걸어왔다.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재작년 같은 경우는 욕심 하나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힘들더라. '내 욕심으로 안 되는 것도 있구나, 쉼도 실력이구나' 느낀 게 체력이 안 되면 쏟아부을 수 있는 게 100에서 80으로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으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 지금도 다양하게 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내 욕심만으로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주인공 맡기까지 되게 짧았다고 생각한다. 20층 정도(올라온 것 같다). 차곡차곡 올라오신 분들은 그걸 알지 않나. 전 그 중간 과정이 없다고 생각해서 더 경험을 쌓으려고 욕심을 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쉴새 없이 하려고 한 것 같다."

선한 이미지 때문에 악역 등 캐릭터 변신에 대한 갈증도 있을 터. 배인혁은 "액션을 하고 싶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런 과정도 재밌을 것 같다. 실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할 때 액션신이 있었는데 대역 없이 하겠다고 했었다. 그때 되게 재밌더라. 무술팀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잠깐 잠깐이지만 재밌더라. '치얼업'에서 칼맞는 장면도 재밌고 이상하게 그런 신이 어려운데 재밌더라"라며 열정을 보이기도.

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쉴새 없이 브라운관, OTT로 시청자들을 만나온 배인혁은 '라이징스타'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배인혁은 "그렇게 칭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너무 훌륭한 배우분들 많지 않나. 좋지만 또 마냥 기뻐할 수 있는 호칭은 아닌 것 같다. 호칭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하고 실망시키면 안 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수식어가 있다면 자리잡은, 안정적인 배우(가 좋은 것 같다). 이미지가 바뀌기 보다 다양한 것을 하고 싶기도 하고, 매 작품마다 저인줄 몰랐으면 좋겠다. 어떤 옷을 입히더라도 다 소화가 됐으면 좋겠고 쉽지 않겠지만 작품 속에 캐릭터로만 보셨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5년차를 맞은 배인혁은 "처음 시작할 땐 막연하고 무식하게 시작한 것 같다. '다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될거야' 시작했다면 한작품 한작품 할수록 무식하고 막연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는데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정말 '못하겠다' 싶은 것도 있고 본인에 냉정해진 것 같다"며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배인혁은 지난해 5월 TV조선 '형제라면'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 도전을 한 바도 있다. 그는 "전 항상 있다.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첫 예능 할 때는 재밌었는데 언어가 너무 어려웠었다"며 "경험인 것 같다. 부담을 느끼는데 재밌어 한다. 뭔가 하기 전에 긴장도 안 되면 재미없지 않나. 호기심이 생기고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예능은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신서유기' 같은 예능 나가고 싶다"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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