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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수홍 친형, PC방→학원비 법카 사용에 "가족기업 가능"→불안증세 호소

입력 2024-01-10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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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수홍 친형 박 모씨가 법인 카드로 PC방, 당구장, 학원비 등을 결제한 것에 대해 복리후생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오후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10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박 모씨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었던 소속사 라엘의 법인카드에 대해 "제가 한 장, 아내도 한 장, 박수홍 씨도 한 장 갖고 있었다"며 PC방에서 소액결제 내역이 다수 발견된 것에 "사무실이 없어서 주로 PC방 가서 일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랬다. 게임은 제가 잘 못하는데, 자료 검색도 하고 워드로 하나하나 작업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미용실, 당구장, 키즈 카페, 학원 교습비용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내역도 다수 있는 것에 "가족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상품권 구입 내역 관련해선 "다 박수홍에게 사용한 것"이라며 "박수홍의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낼 때 상품권을 끊어서 사용했다. 명절에 박수홍 지인, 아는 형들, PD들, 동료들에게 선물을 보내라고 하면 선물을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계속되는 검찰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지 못하던 박 모씨는 "언론에서 기사가 나오면 가슴이 떨린다. 구치소에 다녀와서 불안증세가 심해졌다. 울증 수치도 높고, 간 수치도 높다고 큰 병원을 가보라더라. 검찰과 대질 심문 당시에도 힘들었다"라며 "지금도 귀에서 윙윙 울리는 게 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친형 부부가 횡령한 금액이 62억원에 달한다고 판단하고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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