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강남이 일본 수능 한국어 영역 시험을 봤다.
지난 15일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한국인도 어려운 역대급 난이도! 일본 수능 한국어 영역을 前일본인 강남이 풀어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남은 일본 학생처럼 꾸미고 책상에 앉았다. 강남은 "교복 입고 오라고 해서 셔츠가 없어서 아내 이상화의 오버핏 셔츠를 빌려 입었다"고 했다.
강남은 "지난 번에 '2024 한국 수능' 일본어 영역을 풀었는데, 2등급이 나와 X망신을 당했다. 바보 취급을 당했다. 아버지도 '이렇게까지 바보냐'라고 전화가 왔다"라고 하소연했다.
일본 수능 한국어 영역을 풀어보겠다며 "지금 저는 한국인이다. 제가 말을 여유롭게 잘한다. 게다가 질문은 일본어이지 않나. 만점을 받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일본어 질문을 읽으며 "너무 편하다"고 했다. 그러나 강남은 읽을 수 있을 뿐, 질문이 무얼 물어보는지 해석해야 했다. 강남은 첫 번째 문제부터 찍었다.
'고전'이라는 단어가 지문에 등장하자 강남은 "고전이 대체 뭐냐. 고전이 뭔데 고전을 읽으면 몇천 년의 삶을 살게 된다는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다음 문제는 맛집 리뷰 형식의 지문이었다. 강남은 "내가 어머니 마음을 어떻게 아냐. 진짜 모르겠다. 눈치껏 맞히는 문제냐"라며 분노했다.
강남은 대다수의 문제를 맞혔으나, 틀린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 후반부로 갈수록 틀리는 문제가 많았다. 맛집 리뷰 형식의 지문을 틀린 강남은 "코난이 와도 못 맞힌다. 콩국수를 이 사람이 시켰는지 안 시켰는지 어떻게 아냐. 불고기 집에서 누가 콩국수를 시켜 먹냐. 불고기를 먹지 않나. 한국 사람들은 불고기 집을 가면 냉면을 시키지, 누가 콩국수를 먹냐. 이건 일본인이 만든 문제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언어 시험인데 왜 자꾸 추리해서 풀게 하냐. 한국도 일본도 추리해야 하는 문제를 만들지 말아라"라고 했다. 강남은 총 5개를 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