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혜진이 덕유산에 올랐다.
18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혼자 산 타면 안 되는 이유!? 한혜진 인생 첫 설산에서 길 잃고 넘어진 사연|덕유산, 눈꽃산행, 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혜진은 "오늘은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다. 저는 오늘 덕유산에 오른다. 한국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라며 "다행히 평균 기온으로 올라왔는데 여전히 춥긴 춥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산 입구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한 한혜진은 "7시 등산 스타트 해서 얼마나 걸릴지는 내려와서 말씀드리겠다"며 8.5km 향적봉을 향해 출발했다.
한혜진은 눈 덮인 산에 "이래서 덕유산 덕유산 하나보다. (눈이) 생크림 같다"라고 감탄하며 "너무 행복하다. 꼭 덕유산에 와보셔라"라고 놀라워 했다.
눈이 뜰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눈에 한혜진은 "진짜 확실히 눈길이 너무너무 힘들다. 발목까지 눈이 쌓여서 걷기도 힘든 상태다"라면서도 "내 최애산으로 등극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계단에서 엉덩방아까지 찍은 한혜진은 대피소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나머지 200m를 가기로 했다. 라면에 파, 후추까지 추가한 한혜진은 현재 온도 영하 10도에서도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쓰레기는 잘 챙겨서 깔끔하게 뒷처리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한혜진은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있다. 30분 걸릴 것 같다. (추워서) 큰일이다. 한라산 갔을 때도 이렇게 40분을 서있었는데 그때랑 똑같다"며 추위에 떨었다.
드디어 혜진 차례가 다가오고, 8.5km를 총 5시간 걸려 등반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곤돌라를 타고 내려간 한혜진은 당황했다. 내려보니 스키장이었던 것.
한혜진은 "내 차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이 와중에 스키가 타고 싶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무주 리조트 스키장에서 덕유산 입구까지 한 7km 된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일행 두 명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산은 너무 좋은데 너무 추운게 문제다. 지자체 내부에서 협의를 하셔서 정상석을 세 개 정도 추가 배치하는 것을 생각하셔야할 것 같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건 진짜 아니라고 본다. 너무 추웠다. 나라에선 감기약값을 대라"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