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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찬원, 존 레논 선택에 "열악한 환경, 전 도망갈 것" 반대 의견(과몰입인생사)

입력 2024-01-19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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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과몰입 인생사' 캡처
SBS '과몰입 인생사'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찬원이 존 레논의 선택과 반대 의견을 냈다.

18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대중음악의 전설'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의 인생을 인생 텔러 배철수의 이야기를 통해 돌아봤다.

많은 이들이 '음악이 죽은 날'이라고 표현한 그 날은 바로 다섯 발의 총성으로 비틀스의 존 레논이 살해 당한 날이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는 존 레논 추모 공간인 스트로베리 필즈가 생겼다. '스트로베리 필드'는 존 레논이 어렸을 때 자주 찾았던 보육원 이름이었다.

배철수는 "존 레논이 고아는 아니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이모가 키웠고, 존 레논은 보육원에 자주 가서 놀았다고 한다. 엄마가 갑자기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가 경찰관이었는데 경찰관은 피해자가 갑자기 차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해 무죄로 풀려났다고 한다. 그걸 겪은 존 레논은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믿지 않았던 존 레논이 유일하게 믿었던 것은 음악이었다.

존 레논은 문제아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당시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을 보고 '날 때리면 어쩌지'라고 걱정했다고 알려졌다. 존 레논의 밴드에 들어가고 싶었던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 앞에서 기타 연주를 했다. 기타 연주를 들은 존 레논이 밴드에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자작곡을 만들며 점점 유명해진 비틀스에게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연 제안이 왔다. 그러나 실상은 열악한 환경이었다. 비틀스는 도망가는 것과 버티는 것 중 선택해야 했다. 이찬원은 "음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런 환경에서는 내 의지랑 관계없이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이 싫어지지 않도록 저는 도망갈 것 같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이 모두 도망가는 것을 택했다. 그러나 존 레논은 버텼다. 전문가들은 그때 버티며 견딘 시간이 비틀스의 실력을 확 늘렸다고 설명했다.

앱스타인이 거친 락커 스타일에서 단정한 스타일로의 변화를 제안했다. 존 레논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단정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틀스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다.

비틀스는 영국을 넘어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로큰롤 특유의 감성이 젊은 세대를 사로잡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 20곡이나 1위에 올랐고, 싱글 차트 비틀스 노래가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음반을 제일 많이 판 가수가 비틀스였다.

1964년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며 미국 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매니저 앱스타인은 "언제 어디서나 전쟁 얘기는 절대 언급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레논은 전쟁 관련 질문을 받고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바보같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노래는 전쟁에 반대하는 노래다"라고 소신껏 발언했다. 매니저의 걱정과 달리 소신 발언으로 인기는 더 높아졌다.

인기가 식을 줄 모르던 때, 존 레논의 인터뷰 답변 때문에 사람들이 비틀스에게 등을 돌렸다. 요즘 인기가 너무 많지 않냐는 질문에 존 레논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보다 유명하다"라고 대답한 것이 문제가 됐던 것. 생각보다 심각한 사태에 존 레논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람들의 분노는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지만 존 레논은 그러한 현실에 염증을 느꼈다. 모든 공연을 중단한 채 앨범 작업에 열중했다.

비틀스가 3년 만에 한 건물 옥상에 나타났다. 루프탑 콘서트 무대가 안타깝게도 비틀스의 마지막 무대였다. 존 레논이 오노 요코를 만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수많은 비틀스 팬들이 오노 요코를 비난했다. 오노 요코를 만난 후 존 레논은 사회 문제에 눈을 떴다. 음악보다 큰 세계였다. 비틀스 멤버들도 각자 원하는 방향이 달랐기에 결국 1961년 5월 비틀스가 공식 해체했다.

1969년 오노 요코와 결혼한 존 레논은 기자들에게 "침대 속 존과 요코의 신혼여행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보냈다. 네덜란드의 한 호텔에서 존과 요코는 기자들 앞에서 침대에 누워 일상을 보냈다. 일종의 예술 행위였다. 여러모로 눈엣가시가 된 존 레논은 FBI에게 사생활 감시까지 당하며 살았다.

마크 채프먼이 존 레논을 살해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세월이 흘렀다. 53년이 지난 2023년 11월, 비틀스의 신곡, 30대 존 레논 목소리와 80대가 된 멤버들의 화음으로 만들어진 'NOW AND THEN'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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