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이슈]"9살도 울며 반대"..SBS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철회 목소리 봇물

입력 2024-01-19 15:47:52
    • 복사완료!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이 나오며 시청자 게시판에는 반대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폐지설이 제기된 지난 16일부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중 '9살 어린이도 폐지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되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 어머니, 아버지 세대부터 저의 딸까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특히 딸아이가 너무 슬퍼하면서 편지를 써 SBS로 보내달라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3대가 같이 거실에 모여 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누리꾼은 9살 딸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사진도 함께 첨부했는데, 여기에는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방송국 아줌마, 아저씨 '세상에 이런 일이' 없애지 마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부탁입니다"라는 말이 적혀있다.

이 외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시청해왔고,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제목처럼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8년 5월 처음 방송돼 무려 26년간 장수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내부에서 폐지가 논의되면서 SBS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SBS 측은 이와 관련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용 절감이 이 같은 논의의 배경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의 이런 일이'는 수익이나 경쟁력보단 상징성이 짙은 프로그램인 만큼 이런 지표를 떠나 지켜져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다수 이어지고 있다. 최근 KBS2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예능들이 줄폐지 움직임을 보였던 가운데 SBS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