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26일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전지적 할부지 시점' ep.173 푸바오를 응원하고 사랑할 시간. 아이바오&러바오에게 전한 푸바오 소식부터 러푸부녀의 씩씩한 일상까지│Panda World'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강철원 사육사는 "이번주 슬픈 소식을 전하면서 혹시 슬픈 한 주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된다"며 "우리 푸바오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또 응원해주고 갈 때는 앞으로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잘 보내는 것, 이게 푸바오를 위한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바오에는 "푸바오 가는 날이 정해졌어. 4월 초에 가기로 했어. 이제 푸바오가 오늘부터 차근차근 가는 준비를 해야 되거든"이라며 "우리 푸바오도 잘 적응할 수 있게 아이바오가 잘 응원해주고 푸바오가 먼저 중국으로 간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하지마"라고 털어놨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푸바오, 너 가는 날이 정해졌어. 4월 초에 갈 거야"라며 "할부지 속상해서 어떡하지. 할부지가 많이 속상한데 우리 푸바오 잘할 거니깐 남은 동안 할부지가 잘해줄게. 지금까지도 우리 좋았잖아, 그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너무 할부지한테 행복을 많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할부지가 혹시 푸바오가 잠드는데 힘들까봐 지금 아직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지만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불을 켰다, 푸바오 얼굴이 보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강철원 사육사는 "너 4월 초에 간다 그래서 할부지 너무 속상한데 할부지가 속상해하면 푸바오도 속상할 것 같아서 할부지는 그냥 덤덤하게 푸바오한테 잘해주면서 잘 생활할 거야"라며 "푸바오 있는 동안에 할부지가 잘 챙겨줄 거니깐 절대 걱정할 필요 없어. 푸바오는 뭐든지 잘할 수 있고, 어딜 가도 똑똑하게 해낼 수 있어. 푸바오 앞으로도 남은 시간 행복하자"라고 애정을 뽐냈다.
푸바오는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강철원 사육사가 속내를 솔직히 꺼내놓자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