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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배인순, "나이 들수록 남편의 필요성 느껴..이혼 후회되기도"(같이 삽시다)

입력 2024-02-02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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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배인순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방문해 근황 토크를 펼쳤다.

혜은이는 배인순의 등장에 "선배님이 오신다기에 조사를 해 왔다"라며 종이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혜은이는 "그런데 잘 안 보인다"라 답하며 모두를 폭소하게끔 했다. 대신 종이를 받아 든 뒤, 연이은 계보를 낭독하는 배인순의 모습에 안문숙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배인순은 "당시 트로트를 싫어했다. 교만의 극치였다. 어리고 인기도 있었기까지 하니, '우리는 너희와 틀리다' 이런 식이었다. 우리 무대만 한 뒤 바로 싹 없어지는 스타일이었다. 다른 가수들이 우리를 미워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 말했다.

자매들은 식사를 마친 후, 볼링장과 카페에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배인순은 직접 '커피 한 잔'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장내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혜은이는 "지금이라도 저렇게 노래를 하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급 돌변한 배인순의 무대 매너를 들며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배인순은 전성기에 급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배인순은 "이미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다. 가족끼리 커넥션이 있었다"라며 전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나 배인순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순간에 결정을 했다는 거다. 동생을 챙기지 못했다. 동생은 미국에 남겨 놓고 결혼을 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시어머니가 사람을 못 살게 했다. 쉬운 예를 들자면, 까만 물건을 까맣다고 하면 '어디가 까맣냐, 하얗지'라 답하는 식이다. 그러니 좋아할 수가 있겠냐. 피해 다녔다"라 고백했다.

또한 배인순은 "그런데 지금은 이상하게 시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부잣집 사람이었지만 사랑이 부족했다. 한 여자로 돌아봤을 때 외로우셨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살갑게 대해드리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했다.

배인순은 "이혼을 후회하신다 들었다"는 혜은이의 말에 동의하며 "나이 먹을수록 남편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 말했다. 배인순은 "1년 전부터 기도했다. 그의 마지막을 간호하고 싶더라. 내 손으로 보내 드리고 싶었다. 어느 날 전 남편이 꿈에 나온 적이 있다. 이상한 마음에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다음 날 돌아가셨다"라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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