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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 수지에 혹시나 DM 보냈을 뿐인데..에세이 낭독 섭외 응답 "미쳤다"('빠더너스')

입력 2024-02-06 1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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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더너스' 유튜브 캡처
'빠더너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문상훈이 낭독을 위해 수지를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일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해인칭. 책 읽어주러 온 놀라운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문상훈은 서점에 들러 자신의 에세이 순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문상훈은 "종합 베스트셀러 5위다. 시 에세이는 2위다"라며 기념 촬영을 했다. 문상훈은 지난 1월 산문집 출간 기념 팬사인회도 열었다. 문상훈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분이 와주셨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프라인 행사가 없다. 길 가다가 만나는 분이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오프라인 행사하니까 에너지가 엄청 충전된다. 너무 감사하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책과 관련된 행사로, 낭독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공연장, 카페 등 어떤 장소보다는 스피커로 듣는 거에 특화된 곳에서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되게 좋은 스피커를 판매하는 쇼룸이 있는데, 청음이 가능하다. 책을 라이브로 읽기 보다는 좋은 마이크로 녹음해서 재생하는 형식으로 해보려고 한다. 많은 분이 도와주시기로 했다. 계속해서 섭외 중이다"라고 했다.

문상훈은 "개인적으로 수지님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말해 뭐해. 좋다고 연락을 할 순 없다"라며 SNS로 DM을 보내기로 했다.

현재까지 정해진 라인업으로 "어떤 꼭지를 읽어주면 좋을지 매치하는 것도 고민됐다. 짝사랑에 대한 글은 배우 설인아가 한다. 조덕배 선배님도 계신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장기하, 조현철, 이적, 선우정아 등 다양한 스타가 함께했다.

그때 수지한테 답장이 왔다. 수지는 "안녕하세요. 정말 팬인데"라고 보냈고, 실제로 스튜디오에 녹음하러 왔다. 문상훈은 "생각나시는 그대로 읽어주시면 된다"고 했다.

문상훈은 믿기지 않는 듯 "수지님은 그냥 수지님이시니까 낭독하시듯이 읽으셔도 된다"고 했다. 수지는 한 번에 낭독을 끝냈다. 문상훈은 "미쳤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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