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H.O.T의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의 박준형이 입담을 뽐냈다.
6일 밤 9시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H.O.T의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의 박준형 등 레전드 아이돌 리더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H.O.T의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의 박준형 등 레전드 아이돌 리더들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세 팀 모두 90년대~2000대 초 10대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이다.
세 사람이 같이 있는 것을 본 탁재훈은 이상민을 가르켜 룰라, 문희준은 H.O.T, 은지원은 젝스키스, 박준형은 god, 자신은 컨츄리 꼬꼬라면서 가만히 있던 김준호와 임원희에게 "너희는 뭐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두 사람은 벙찐 표정으로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은지원은 그동안 '돌싱포맨' 섭외가 들어왔지만 줄곧 거절했다고 했다. 왜 거절했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할말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리더여서 좋은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준형과 문희준은 하나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문희준은 "요즘 리더는 혜택을 준다더라"며 "멤버들도 챙기고 회사와 소통도 하며 고생을 많이 하는 위치다 보니 해외 공연을 하면 스위트룸을 준다고 들었는데 우리땐 그런 혜택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문희준은 "리더의 덕목은 양보였고고 예능 나가면 가발 쓰고 그랬다"며 "또 속옷을 다섯 개 사다 주시면 전 속옷 색깔을 고르는 것도 마지막에 골랐다"고 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속옷을 사줬냐"며 "우린 하나 갖고 돌려서 다같이 입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문희준과 은지원에게 god의 데뷔를 어떻게 봤냐고 물었다. 문희준은 "처음에 god 데뷔 소식을 듣고 새로운 경쟁상대 등장에 너무 궁금했다"며 "근데 첫 무대를 '한밤의 TV연예'에서 한다는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더 궁금했는데 전 한 명한테 시선이 확 끌렸다"며 "김태우 씨한테 눈길이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겁이 나더라"며 "얼마나 노래를 잘하길래 마이클 잭슨 급으로 잘하나 싶었다"고 하면서 김태우를 한눈에 실력파 비주얼임을 확신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희준은 90년대 당시 신비주의를 고수했다며 방송국에서 화장실을 갈려고 해도 '문희준 화장실 간다'고 웅성거려서 결국 리허설 후 다른 곳에서 볼일 보고 다시 와서 무대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