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하늬가 이종원의 곁에 돌아왔다.
17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 최종화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가 자유를 찾아 떠났다.
조여화와 석정(오의식 분)이 얼굴을 보지 않고 혼인을 한 것에 대해 꼬집은 꽃님(정예나 분). 석정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후 궁 앞에서 소란을 피우며 "사기죄를 고발하러 왔다. 바로 나다"라 말하며 나섰다.
석정은 큰 목소리로 "내 혼인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다. 사기 혼인이다. 내가 눈이 멀어 청나라로 도피를 한 것이다. 청나라에서 혼인해 이미 부인이 있는 몸. 정처가 둘이 될 수 없기에 혼인을 없던 일로 해야 한다"라 이야기했다.
이를 듣게 된 박수호(이종원 분)는 분노하며 석정의 멱살을 잡았고, "허면 혼인한 지아비 때문에 그 불쌍한 여인이 과부로 힘들게 살았단 말이냐"라며 따졌다. 석정은 "나는 몰랐다. 그러나 몰랐다고 해도 그 여인에게 자유를 달라"라며 소리쳤다.
이때 이소(허정도 분)가 나타났고, "재미난 구경이 있다기에 나와 봤다. 예조에 일러 이 혼인을 무효로 하겠다"라 일렀다. 박윤학(이기우 분)은 "참으로 지당한 분부다"라며 거들었다.
그러나 명도각을 찾은 박수호는 "부인이 이것만 남기고 사라졌다"라며 장소운(윤사봉 분)이 건넨 서찰을 읽게 됐다. '잘 살 테니 내 걱정은 마십시오'라 남긴 내용을 확인한 박수호는 충격에 빠졌다.
박수호는 조여화의 행적을 좇던 중 "언젠가 나으리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냐. 다른 사람 말고 제 걱정부터 하라고. 저도 한 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그러니 제 걱정 말고 나으리만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살아 달라. 웃는 얼굴이 얼마나 보기 좋은 줄 아냐.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라"라 이야기했음을 회상하며 "그리 살겠다"라 다짐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복면을 쓴 채 자객 일을 벌이던 조여화가 도성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호는 "대체 누구길래 얼굴을 가리고 도성 한복판에서 칼을 휘두르는 것이냐. 이 나라 금의영을 믿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돌아온 다른 연유가 있는 것인지"라며 조여화에 아는 체를 했다.
"다시 내 눈에 띄었으니"라 말하며 조여화의 복면을 벗긴 박수호는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 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