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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세월 흘러도 제아 의리는 여전..'생활고 고백' 김태헌에 임시완→박형식 어땠나 보니

입력 2024-02-17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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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헌, 임시완, 박형식/사진=김태헌 채널, 헤럴드팝 DB
김태헌, 임시완, 박형식/사진=김태헌 채널, 헤럴드팝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던 김태헌에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손을 내밀었다. 이에 그들의 우정을 증명하는 미담이 쏟아졌다.

16일 제국의 아이들(이하 제아) 출신 김태헌의 개인 채널에는 임시완과 나눈 메시지 캡처본이 게재되었다. 임시완은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태헌에게 돈을 보냈고, 그러면서 "챙겨 놨다가 팬분들 올 때마다 결제해 줘 태헌아. 팬들한테는 웬만하면 돈 받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헌은 임시완이 입금한 돈을 챙겨두겠다며 감동을 전했다.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던 김태헌은 같은 멤버였던 광희, 김동준, 박형식, 임시완과 비교했을 때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한 채 가요계에서 잊혔다. 그 후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 공사장 아르바이트, 물류센터 상하차 근무 등으로 수입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근황올림픽'에 재출연한 김태헌은 고깃집 점장이 됐다는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김태헌은 지난 영상 이후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박형식이 '형 괜찮아?'라고 물어보더라. '부끄러운 형이 돼서 미안하다'라고 하자 '뭐가 부끄럽냐. 난 형이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줘 더 힘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임시완에게도 연락이 왔다며 "마음이 아파 울면서 영상을 봤다고 하더라. 영화 '1947 보스톤' 시사회에 초청해 줘서 오랜만에 포토월에 참석했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광희 역시 바로 전화가 왔다고. 이에 김태헌은 "혹여나 제국의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얘기하지 않아도 멤버들이 다 알고 있더라. '힘들었지? 그래도 잘했어. 고마워 태헌아. 네가 긍정적으로 인터뷰해주고 내 얘기를 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줬다"며 제아의 깊은 우정을 실감케 했다.

지난 1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태헌은 "형식이랑 동준이에게 소식을 알렸다. '우리 행사 많이 했었잖나. 자신감 있게 잘하고 와라'고 응원해 주더라. 힘을 엄청 받았다"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또 광희가 자신을 만날 때마다 ATM기를 돌며 현금을 뽑아서 챙겨준다는 미담도 전했다.

제아 그룹 활동은 멈췄지만 의리는 그대로다. 여전히 같은 멤버로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물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 이들의 미담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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